▲ 대구시는 빈대 출현에 따른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방제를 강화하기 위해 취약 시설을 중점 관리하고 빈대 방역용품을 지원한다. ⓒ 대구시청
▲ 대구시는 빈대 출현에 따른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방제를 강화하기 위해 취약 시설을 중점 관리하고 빈대 방역용품을 지원한다. ⓒ 대구시청

대구시는 빈대 취약시설을 중점 관리하고 방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3일부터 4주간 빈대 발생빈도가 높은 고시원·쪽방·외국인 노동자 등 집단거주시설을 대상으로 '빈대 집중점검과 방제기간' 운영했다.

빈대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행동수칙을 홍보하고 자율점검표를 배부해 스스로 빈대 발생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토록 하며 빈대가 나오면 즉시 빈대 발생 상담센터에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빈대 방제대책 특별교부세를 투입해 빈대 방역용품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빈대 방제는 스팀 고열 등을 통한 물리적 방제를 우선 진행하고 살충제를 이용한 화학적 방제를 보조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는 빈대 발생 의심 가정과 취약시설 관계자가 원할 경우 관할 보건소에 비치된 고온 스팀기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취약시설 등에 의료용 살충제를 지원한다.

정의관 시 보건복지국장은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시설 관계자를 통한 자율방제가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방제 지원을 통해 빈대 확산 방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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