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주총회에서 존림 대표이사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주총회에서 존림 대표이사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용노동부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 본사에 대한 근로감독에 나섰다.

노동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의 사망 이유가 직장 내 괴롭힘이라는 청원을 접수하고 22일 근로감독을 결정했다.

근로감독 청원서엔 숨진 직원의 부서장이 "하위 고과를 주겠다", "강제전환배치 1순위다" 등 협박성 발언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직원 사망 후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은 사측에 '노조가 참여한 직장 내 괴롭힘 전수조사'를 요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업무 중 불합리한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의심되는 직장 내 괴롭힘은 물론 전반적인 근로문화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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