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이 소방정대와 수난구조대의 현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소방선박의 효율적 운영·관리 방안 마련에 나섰다. ⓒ 소방청
▲ 소방청이 소방정대와 수난구조대의 현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소방선박의 효율적 운영·관리 방안 마련에 나섰다. ⓒ 소방청

소방청이 소방정대와 수난구조대의 현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소방선박의 효율적 운영·관리 방안 마련에 나섰다.

17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방선박은 각종 화재와 수난사고 현장에 모두 1만4060회 출동해, 출동 횟수가 매년 증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주요항만시설의 물동량이 늘어나고, 레저스포츠 등 각종 수난사고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소방청이 운영 중인 소방선박은 전국에 소방정 14대, 구조정 9대, 구조보트 21대, 고속구조보트 42대 등이다.

소방청은 지난 9월 전국 소방정대와 수난구조대 20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해 선박도입, 출동체계와 장비유지관리 등 소방선박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지역별 인력과 예산 등 현장 운영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달에 전국 소방선박 운영 담당자와 현장대원과 '소방선박 효율적 운영·관리 방안에 대해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정책토론회의 주요내용은 △중앙과 시도의 소방선박 효율적 관리체계 정립과 업무 표준화 방안 마련 △소방선박 운영대원의 교육·훈련 강화 △선박건조사업 표준매뉴얼 제작 등이다.

소방청은 내용연수 경과 노후선박 교체와 국가항만 소방정대, 중형 소방선 도입 등 소방선박 보강·관리 강화와 운영인력 채용기준과 예산지원 관련 행정규칙 개정 등 규제·정비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승룡 장비기술국장은 "증가하는 소방선박 출동 수요에 대비해 국내·외 선박 정책을 분석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효율적인 소방선박의 운영·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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