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관들이 경북 영천시 폐기물 야적장 화재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 경북도소방본부
▲ 소방관들이 경북 영천시 폐기물 야적장 화재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 경북도소방본부

경북 영천시에서 폐기물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15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경 발생한 경북 영천시 대창면 폐전선 야적장에서 난 불을 끄기 위해 소방관 230명과 장비 68대가 투입됐지만 현재까지도 아직 불이 꺼지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야적장 전역에 폐전선이 깔려있어 고열로 인해 접근이 어려워 진화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불이 시작된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해당 업체는 무허가 야적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화재가 발생한 날 이미 연면적 646㎡의 물류창고, 숙소, 창고 등 건물 3개 동이 불에 탔다.

경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 폐기물업체 관계자는 연락 두절인 상태"라며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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