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가 현장 점검의 날을 맞아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현장 대상 집중점검에 나선다. ⓒ 세이프타임즈DB
▲ 고용노동부가 현장 점검의 날을 맞아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현장 대상 집중점검에 나선다. ⓒ 세이프타임즈DB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제21차 '현장 점검의 날'을 맞아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건설 현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산업재해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재해조사 대상 사망자는 45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명 줄었다. 사고 발생도 같은 기간 483건에서 449건으로 34건 줄었다.

하지만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건설업은 사망자가 지난해보다 15명 증가한 97명으로 확인됐다.

노동부는 특히 120억원에서 800억원 사이의 건설현장 내 사고사망자의 증가폭이 큰 것으로 파악했다. 노동부는 이들 사업장에 점검 여력을 집중하고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개구부 덮개 설치, 안전대 착용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추락·끼임·부딪힘 등 3대 사고 유형과 비계, 지붕, 사다리 등 8대 위험요인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연말까지 건설현장·추락사고에 대한 집중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장에선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기초적인 안전 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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