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토리 화나우(Tory Whanau) 뉴질랜드 웰링턴 시장이 친선도시 협정을 하고 있다. ⓒ 서울시
▲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토리 화나우(Tory Whanau) 뉴질랜드 웰링턴 시장이 친선도시 협정을 하고 있다. ⓒ 서울시

서울시는 뉴질랜드 웰링턴과 '친선도시 격상' 협약을 했다.

서울시와 웰링턴은 도시개발, 환경보전, 스마트도시·인적교류 등을 통해 양 도시간 상호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자는데 동의했다.

26일 친선도시 격상 협정체결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토리 화나우(Tory Whanau) 웰링턴 시장이 답사를 했다. 그리고 친선도시 협정 체결 서명과 교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마오리 문화인 화이코레로(Whaikorero)의 일환으로 8명의 합창단이 마오리족 노래인 와이아타(Waiata)를 합창함으로써 체결식을 마무리 했다.

웰링턴은 '반지의 제왕', '호빗' 등 세계적으로 흥행한 영화를 촬영한 뉴질랜드의 수도로 뛰어난 자연공간을 활용한 영화산업이 발전한 도시다.

특히 아바타 등의 대작이 탄생할 수 있는 영화 특수효과 제작시설과 영화의 후반 작업을 담당하는 시설 등 제작 인프라가 탄탄하고 영화여행 투어 등 '영화'를 주제로 하는 관광상품을 운영하는 등 관련 산업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웰링턴은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과 연계해 서울시와 WeGO에서 개최한 제1회 서울스마트 도시상에서 기술 혁신 (Tech-InnovaCity Project) 부분 최고의 상인 금상(Gold)을 수상해 앞으로 스마트시티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토리 화나우 시장은 "협약은 웰링턴과 서울이 더 큰 문화 교류를 구축하고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 상호 이익이 되는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친선도시 협약이 양국의 경제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문화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협정을 통해서 양 도시가 더욱 친밀한 관계가 된 만큼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고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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