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현장수요 반영소방장비 관리 혁신정책 토론회가 개최되고 있다. ⓒ 소방청
▲ 30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현장수요 반영소방장비 관리 혁신정책 토론회가 개최되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이 30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현장수요 반영소방장비 관리 혁신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전국 시·도소방본부 장비업무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소방장비의 우수한 성능과 품질 확보와 보유 장비의 체계적이고 전문적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1부 '소방장비관리 혁신정책 발굴 토론회'에선 급변하는재난환경 속 법적장비 기준을 현장에 적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공유하고, 장비 기준 현실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전기차 화재, 풍수해 등 특수재난과 대원 안전 확보에 보다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장비의 도입과 보강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도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소방청의 △소방장비 기본규격 개발과 국가인증제도(KFAC) 체계적 관리△개인보호장비·특수 수방차량 통합구매 △생애주기별소방장비 관리·운용등소방장비 국가관리체계 운용에 대해 점검하고, 발전 방향에 대한 현장의 의견 수렴과 법령 개정 수요도 파악했다.

2부 '시·도 불용소방차 무상양여 통합관리와 공적개발 원조(ODA)연계 방안' 토론에선 각 시·도별로 진행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대상 불용소방차 무상양여 해외지원사업을 국가차원에서 통합관리하고, 무상 지원 후 성과·사후관리 등 지속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한국형소방장비 국제개발 협력 선도'라는 목표 아래 5개 추진과제를 소방청에서 발표했다. 이에 대한 시·도 담당자와의 의견도 모았다.

김승룡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제안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소방장비 관리시스템을 마련해 국민안전을 지켜갈 첨단 과학소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