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문제약 의약품이 직원의 포장 실수로 셀트리온 약통에 담겨 유통됐다. ⓒ 세이프타임즈
▲ 명문제약 의약품이 직원의 포장 실수로 셀트리온 약통에 담겨 유통됐다. ⓒ 세이프타임즈

명문제약 의약품 용기에 셀트리온 제약 의약품이 잘못 들어간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명문제약 '명문아스피린장용정100㎎' 용기에 셀트리온제약의 '아스텍션장용정100㎎'이 포장됐다.

두 의약품 의 주성분은 모두 아스피린으로 함량도 동일하다. 현재 명문제약은 명문아스피린장용정100㎎ 일부를 회수하고 있다.

회수 제품의 △제조일자는2022년 5월 27일 △제조번호는 22004  △제조소는 안산공장이다. 30정과 300정 단위로 포장돼 유통되고 있다.

해당 품목을 위탁제조한 테라젠이텍스 관계자는 "직원 실수에 따른 단순 혼입"이라며 "오포장 규모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관계자는 의약품 오포장 사고와 관련해 품질관리 기준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의약품과 관련된 사고는 국민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해당 의약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업자나 약국, 의료기관은 판매를 중지하고 반품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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