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건축 관련 안전진단 규제가 완화돼 111개의 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 세이프타임즈
▲ 재건축 관련 안전진단 규제가 완화돼 111개의 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 세이프타임즈

재건축 관련 안전진단 규제가 지난 1월 느슨해진 후 전국 재건축 아파트 111개가 안전진단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111개 아파트(10만7799가구)의 안전진단이 통과된 것으로 추산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안전진단 기준이 강화됐던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안전진단을 기준을 충족한 아파트는 21개였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자금 경색으로 위축됐던 주택 시장이 원활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지난 1월 아파트 구조안전성 점수 비중이 50%에서 30%로 줄었다. 대신 주차장이 열악하거나 배관 시설이 낡은 아파트가 쉽게 안전진단을 통과할 수 있도록 주거 환경과 설비 노후도 점수 비중이 각각 30% 높아졌다.

기준 완화 이후 안전진단을 통과한 아파트 수는 △서울 48개 단지(6만7808가구) △경기 23개 단지(1만6772가구)다. 서울에선 △양천구 12개 단지(2만3898가구) △노원구 11개 단지(1만8516가구) △송파구 5개 단지(1만1300가구) 순이었다.

부동산 관계자는 "안전진단 규제 완화로 인해 위축된 주택 공급 상황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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