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가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자발적 시정조치를 내린 비엠더블유코리아 520i Luxury(왼쪽). ⓒ 국토부
▲ 국토교통부가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자발적 시정조치를 내린 비엠더블유코리아 520i Luxury(왼쪽). ⓒ 국토부

국토교통부는 제작결함이 발견돼 5개사 116개 차종 9만2088대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5일 밝혔다.

리콜 차종은 △비엠더블유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대자동차 △스텔란티스코리아 등이다.

비엠더블유 520i Luxury 등 92개 차종 6만9488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 화면의 표시값이 실제값과 다를 경우 화면이 꺼져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오는 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아우디폭스바겐 ID.4 82kwh 등 16개 차종 1만8801대는 운전자지원첨단조향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운전자의 장치 작동 해제 기능이 없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지난달 26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벤츠 EQS 450+ 등 3개 차종 1557대는 구동 전동기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특정 조건에서 전력 공급이 차단될 가능성이 확인됐고 스프린터 등 2개 차종 230대는 송풍조정 회로 내 퓨즈 배치의 부적절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오는 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현대 팰리세이드 1025대는 브레이크 진공펌프 커버의 제조 불량으로 펌프 내 진공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돼 오는 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스텔란티스 짚 그랜드 체로키 L 691대는 후미등 광도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오는 1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또 짚 그랜드 체로키 296대는 뒷바퀴 코일 스프링 조립 불량으로 주행 중 스프링이 이탈되고 이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오는 1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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