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의 전기자동차 ID.4 모델이 주행하다가 문이 저절로 열리는 결함 때문에 자발적 리콜 조치된다. ⓒ 폭스바겐코리아 홈페이지
▲ 폭스바겐의 전기자동차 ID.4 모델이 주행하다가 문이 저절로 열리는 결함 때문에 자발적 리콜 조치된다. ⓒ 폭스바겐코리아 홈페이지

폭스바겐의 전기자동차 ID.4 모델이 주행 가운데 문이 열리는 결함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30일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폭스바겐 전기차 모델 ID.4가 운행하는 가운데 저절로 문이 열리는 문제로 제조사가 자발적 리콜에 착수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ID.4의 내부 차문 걸쇠에 오염 물질 혼입을 방지하는 멤브레인 스티커가 제대로 부착되지 않아 이같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스티커 부착 문제로 손잡이 안쪽 회로기판에 물이 스며들어 차문이 저절로 열리는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이 정차하거나 시속 15㎞ 미만 속도로 운행할 때 해당 결함이 발생하고 4개 문 모두에서 이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리콜 대상 차량은 지난해 4월부터 이달 말까지 수입된 ID.4 모델 4815대다. 해당 차량 소유주는 다음달 7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부품 교체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앞서 ID.4는 트렁크 접합부에 부식 방지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해당 차량 1292대의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2월엔 트렁크 안쪽에 장치된 안전 삼각대 성능 문제로 리콜을 진행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앞서 북미에서도 ID.4가 리콜됐다"며 "일본의 자동차 부품 회사 유신의 멕시코 공장에서 공급된 손잡이가 문제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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