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 식약처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식약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식욕억제제 등 의료용 마약류 32개 성분을 처방한 경험이 있는 모든 의사에게 적정 처방과 안전 사용을 당부하는 이 서한을 25일부터 제공한다.

이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은 지난해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의료용 마약류 32개 성분에 대한 마약류 처방 통계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해 의사 개인별로 처방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전체 처방 현황과 비교·분석한 자료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의료용 마약류 28개 성분을 처방한 의사 27만6231명에게 제공했고 올해는 ADHD 치료제와 진해제를 추가해 32개 성분을 처방한 의사 32만3650명에게 본인이 의료용 마약류를 과다·중복 처방하는 지를 쉽게 비교·검토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은 의사가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서 제공하고 처방량, 처방환자수 등이 많은 의사 2493명에게는 우편으로도 안내한다.

내년까지 의료용 마약류 전 성분에 대한 안전사용기준을 마련해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 대상도 추가해 나간다.

식약처 관계자는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관리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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