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Green Technology Metals)와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리튬 정광 공급 계약을 맺었다. ⓒ LG에너지솔루션
▲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Green Technology Metals)와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리튬 정광 공급 계약을 맺었다. ⓒ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핵심 광물을 확보해 원재료 공급망을 한층 강화한다.

LG엔솔은 북미 지역내 리튬 광산을 운영 중인 호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Green Technology Metals)와 리튬 정광 공급·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리튬 정광은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핵심 광물이다. LG엔솔은 이번 계약을 통해 5년간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가 매년 생산하는 리튬 정광 생산량의 25%를 공급받을 예정이며 지분 투자를 계기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는 북미 지역 내 4개의 리튬 광산을 소유·운영하고 있다. LG엔솔은 1000만톤의 자원이 매장돼 있는 시모어(Seymour) 광산에서 채굴된 물량을 제공받는다.

존 영(John Young)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 회장은 "LG엔솔과의 계약 체결을 환영한다"며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업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환 LG엔솔 CPO 사장은 "이번 협력은 핵심 전략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핵심 광물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차별화된 원재료 공급 안정성과 원가경쟁력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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