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평창군이 충북에 발생한 구제역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백신 보강 접종을 한다. ⓒ 평창군
▲ 강원 평창군이 충북에 발생한 구제역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백신 보강 접종을 한다. ⓒ 평창군

강원 평창군은 최근 충북에서의 구제역 발생에 따른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백신 보강 접종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역 내 동물들에 대해서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공수의를 동원해 일제 접종을 완료한 상태이지만, 접종 후 3주가 지난 개체들이 보강 접종 대상이 된다. 3주가 지나지 않은 개체는 3주 경과 후 즉시 접종할 예정이다.

접종 대상은 소 277농가 1만863마리, 돼지 7농가 1만마리, 염소 69농가 1619마리다.

기존 일시 이동 중지 시간이었던 지난 11일 오전 12시부터 13일 오전 12시까지 36시간 동안 군은 소규모 소농가 106호와 기타 우제류 농가 103호에 대해서 전화 예찰을 했으며, 거점 소독시설 24시간 운영을 통한 소독관리와 이동승인서 발급을 통한 이동만 허용하는 등 방역에 전력을 기울였다.

평창군 관계자는 "긴급한 상황이다 보니, 가용인원을 총동원해 농가에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직접 접종을 확인하거나 공병 확인을 통해 철저히 접종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진 축산농기계과장은 "이미 질병이 터진 후 조치는 늦다"며 "꼼꼼한 소독 관리, 누락된 개체 없는 백신접종과 같은 차단 방역을 통한 질병의 원천 봉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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