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가 두 시간 넘게 먹통이 되며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 세이프타임즈
▲ 카카오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가 두 시간 넘게 먹통이 되며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 세이프타임즈

카카오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가 두 시간 넘게 먹통이 되며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해 경기 성남 SK C&C 판교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페이 등 카카오 계열 서비스들이 먹통이 된 뒤로도 올해 벌써 네 번째 장애가 발생하며 이용자들 불만이 커지고 있다.

15일 카카오페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0분쯤부터 2시 15분까지 카카오페이 서비스 접속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장애 시간이 간편결제 서비스 수요가 많은 점심시간과 겹치며 지갑 없이 스마트폰만 들고 식사를 하러 나온 직장인들과 식당, 카페 등 자영업자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카카오페이머니 잔액이 실제와 다르게 뜨며 이용자들이 당황하기도 했다.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자 공지를 통해 "시스템 점검으로 인해 오후 12시 7분부터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또 "오후 12시 38분부터 2시 19분까지 자산관리 일부 서비스 점검 작업으로 일부 자산(카카오페이머니)에 대한 최신 정보 업데이트와 송금 등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오후 2시 34분까지도 카카오톡 앱의 카카오페이 송금 기능을 선택하면 계좌 송금 페이지가 뜨는 데만 20초가량이 걸렸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데이터베이스 부하로 인해 오후 12시 10분쯤부터 대다수 사용자들이 일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장애가 있었다"며 "현재는 정상화됐고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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