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운섭 한국토지주택공사 건설안전본부장(왼쪽 여섯 번째)과 전문건설사업자 대표 등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 정운섭 한국토지주택공사 건설안전본부장(왼쪽 여섯번째)과 전문건설사업자 대표 등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에 앞장선다.

LH는 'LH-대한전문건설협회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간담회를 통해 건설업계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불공정 관행 개선·건설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경기회복 등에 기여하기 위해서 LH는 2016년부터 매년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간담회에서 △주계약자 공동도급 활성화 △전문조경공사의 종합조경공사 발주 개선 △건설노조 불법 행위에 대한 계약금액 조정 등 6가지 사항에 대해 발주자 협조를 건의사항으로 전달했다. 

전문건설업계의 현안을 공유하고 애로사항 건의와 답변의 시간도 가졌다.

LH는 전문건설업계의 건의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전문건설업체가 건설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과 전문건설업체가 불공정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관련 제도개선 등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LH는 'LH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방안 수립계획'을 설명하고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없애는 데에 전문건설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김승기 대한전문건설협회 부회장은 "건설 참여자 모두의 상생을 위해 LH와 협회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기를 바란다"며 "전문건설업계가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해 반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운섭 LH 건설안전본부장은 "최근 전문건설업계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며 제도개선 등을 통해 건의사항이 수용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검토 하겠다"며 "LH의 건전한 건설문화 혁신 달성을 위해 건설공사 참여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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