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공기관 최대 규모인 10조원의 공사·용역을 신규 발주한다. ⓒ 세이프타임즈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공기관 최대 규모인 10조원의 공사·용역을 신규 발주한다. ⓒ 세이프타임즈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공기관 최대 규모인 10조원의 공사·용역을 신규 발주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경기 침체로 건설사들의 사업계획 수립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두 달을 앞당겨 발주계획을 확정했다. 10조원 가운데 4조4000억원(44%)을 상반기에 발주한다. 최근 5년간 최대 규모다.

유형별로는 공사 부문 9조원, 용역 1조원 수준이다.

공사 부문은 △종합심사낙찰제 4조5000억원(48건) △간이형종합심사제 1조5000억원(80건) △적격심사제 1조4000억원(473건) 등이다. 용역 부문은 △종합심사 6000억원(118건) △적격심사 2000억원(211건) 등이다.

이 가운데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축·토목공사가 전체 발주 금액의 67% 가량 차지한다.

LH는 발표한 발주 물량을 계획대로 이행해 경기 회복과 건설산업 경기 연착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발주계획 세부내역은 오는 17일부터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공사·용역을 적기에 발주해 도시 건설·주택공급 등 정책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며 "상반기 발주를 확대하고 선금 지급을 활성화 하는 등 LH가 건설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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