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발달·정신장애인들의 '치유농업서비스'를 김포시 등 4곳에서 시범 운영한다. ⓒ 경기도
▲ 경기도가 발달·정신장애인들의 '치유농업서비스'를 김포시 등 4곳에서 시범 운영한다. ⓒ 경기도

경기도는 발달·정신장애인들의 '치유농업서비스'를 김포시 등 4곳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치유농업서비스는 10세 이상 발달·정신장애인들이 치유농업 전문가와 농장·자연을 활용한 치유 활동을 진행하면서 정서·신체적 안정을 도모하는 사회서비스 사업이다.

일회성 체험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사회서비스와 농업을 결합한 사업은 전국 최초로 김포시, 이천시, 양주시, 양평군에서 시범 운영한다.

도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복지국과 치유농장 발굴과 역량 강화를 총괄하고 있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올해 시범 사업을 협력 추진한다.

시군별 시범 사업으로 △김포시 물고기관광농원 △이천시 폴리복관광농원 △양주시 원학농장 △양평군 꽃뜰네이처팜 등이 있고 시군별로 20명 내외의 대상자를 모집해 연말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각의 치유농장은 4회에 걸친 현장 심사를 통해 엄선됐다. 향후 참여 시·군과 규모를 확대하다.

발달·정신장애인들은 △농장과 자연을 활용한 치유 활동 △농작물 재배 활동 △꽃차, 요리, 천연염색 등 자연물 창작활동 △치유농장별 특화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개별·집단 신청이 가능하고 3월 중 시범지역의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도 복지국 복지사업과,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농촌이 가진 치유의 효과를 활용해 도민과 치유농장주 모두가 만족하는 사업으로 지속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치유농업서비스 개발로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경기도 특성에 맞는 경기도형 사회서비스 모델이 구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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