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청은 연안 안전사고 예방 역할을 하는 연안안전지킴이를 모집한다. ⓒ 해양경찰청
▲ 해양경찰청은 연안 안전사고 예방 역할을 하는 연안안전지킴이를 모집한다. ⓒ 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은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고용노동부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연안 위험구역에서 활동할  '연안안전지킴이'를 모집한다.

27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연안안전지킴이는 연안사고예방법에 따라 해양경찰을 도와 연안사고를 체계적으로 예방하는 역할을 맡는다.

해양경찰청은 연안의 특성을 잘 아는 지역주민을 전국 위험 장소에 배치하고 안전계도, 안전시설물 점검, 구조지원 등의 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2021년부터 연안안전지킴이를 운영한 결과 연안사고는 최근 5년 대비 25%(165건에서 124건), 사망자는 29%(31명에서 22명) 감소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42명이 증가된 20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연안안전지킴이는 매달 15일동안(주말4일·평일11일) 안전관리 수요가 필요한 시간대에 예방순찰과 안전계도 업무를 맡게 된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20일부터 4월 7일까지며 활동 희망지역의 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나 지역 내 해양경찰 파출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연안 사고 예방에 연안안전지킴이가 숨은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며 "연안에 관심있는 주민들이 많이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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