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시설안전원 교육시설재난트라우마지원단은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시설 재난 트라우마 사전 예방교육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음성소방서와 충북 음성군 소이초 강당에서 진행됐다. 교육은 예상치 못한 재난상황 경험 시 야기할 수 있는 우울증, 불안증, 해리 등의 사후 트라우마 반응을 예방하고 안정화 기법 교육 제공을 위해서다.
재난으로 인한 충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정서적, 인지적, 신체적 변화를 안내하고 시기별 증상에 대처할 수 있는 △심호흡법 △나비포옹법 △안전한 장소 떠올리기 등의 그라운딩 기법을 직접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난 트라우마 심리상담 전문가들이 투입돼 재난 상황 상기 등으로 인한 급성 반응을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고 실습 시연의 집중도 향상과 학생 간 실시간 상호작용을 통해 교육과정의 효과성을 향상시켰다.
아동과 청소년기의 재난 트라우마 반응은 성인보다 수면장애, 우울증, 간염, 자살 등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이를 대비하기 위한 예방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특히 교육시설 재난발생 시 재난상황이 연상되는 장면, 소리, 냄새 중 한 가지 요소만으로도 트라우마 증상으로 인한 학습집중력 저하, 공간과 구성원에 대한 불신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신속하고도 전문적인 심리 안정화 교육이 요구된다.
안전원 박구병 이사장은 "소방안전교육과 재난 트라우마 사전 예방교육은 연령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해도를 높이고 트라우마 예방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킬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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