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소방심신수련원' 건립 협력을 위해 강릉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방심신수련원은 2026년 8월 개원을 목표로 국비 472억원을 투입해 강릉시 주문진읍에 부지 10만3120㎡, 연면적 1만760㎡규모로 건립하게 된다. 

업무협약에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실시계획인가용역, 유관기관 협력 등 행정적 지원 △진입도로 개설, 상⋅하수도 연결 등의 기반시설 조성 등 재정적 지원 등이다. 

소방심신수련원이 개원하게 되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유병률이 높은 소방관들을 위한 다양한 '직무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게 된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의 강릉시에 소방심신수련원이 차질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강릉시가 적극 협력을 약속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국민에게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제공자인 소방관들의 심신 건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