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관들이 취약계층에 대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홀몽 어르신  ⓒ 소방청
▲ 포스코건설 직원과 소방안전강사 자격을 가진 소방관이 홀몸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안전점검과 교육 등을 하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은 화재로부터 홀몸 어르신들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관협업 소방안전복지사업'을 포스코건설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복지사업은 2013년부터 취약계층 2801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홀몸 어르신 1117명에게 안전물품(마스크·파스)을 보급하고 안전교육도 진행했다.

민관협업 소방안전복지사업은 '화재예방 주거환경 개선'과 '어르신 안전지킴이' 두 개의 사업으로 진행한다. 화재예방 주거환경 개선은 서울 천호동 등 전국 9개 포스코건설 사업장 인근의 301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21가구에는 전기배전판, 고효율 보일러, 창호를 교체하는 집수리를 진행한다. 280가구에는 소화기, 가스차단기, 화재경보기, 대피손수건, 소방포, 소화패치, 수납함으로 구성된 안심화재예방키트를 설치한다.

어르신 안전지킴이는 강원도 삼척 등 전국 9개 포스코건설 사업장 주변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700명을 대상으로 한다. 포스코건설 직원과 소방안전강사 자격을 가진 소방관이 방문해 안전점검과 소방안전교육, 119안심콜 등록을 진행하고 안전물품을 지급한다.

이상무 소방청 생활안전과장은 "어르신들은 인지력이 저하되고 거동이 불편해 불이 나면 대피가 늦어져 화재피해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기업의 사회적 기여사업과 연계해 더 많은 취약계층이 화재로부터 안전한 생활이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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