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책협약식 갖고 "의료기사 참여, 역할강화 뒷받침"

▲ 사진설명 ⓒ 세이프타임즈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 네번째)가 10일 서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직능본부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정책협약식에서 장인호 회장(오른쪽 세번째) 등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정책공약 개발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는 10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장인호 회장을 비롯해 각 의료기사별 단체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직능본부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사회 패러다임이 변화되면서 의료기사 관련 보건의료 환경 개선을 비롯해 국민보건의료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재명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더 나은 삶을 책임지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이자, 대통령의 가장 큰 역할"이라며 "특히 그 누구도 겪어본 적 없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는 위기를 극복하고 쓰러진 민생을 다시 세우기 위한 능력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씀드리는 이유"라며 "그렇기에 수많은 위기의 산을 넘으며 우리 경제를 이끌어온 저력과 경험이 있는 직능단체 분들의 동행이 더욱 더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의료기사의 참여와 역할을 강화하는 정책 공약 개발과 맞춤형 규제 개선 등 정책적 뒷받침을 약속했다.

장인호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8개 단체 현안과제를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물리치료'를 건의했다. 대한방사선협회는 안전한 의료방사선 사용을 위한 국민피폭선량 의무기록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는 병원급 의료기관에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의무 배치가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대한안경사협회는 어르신 시력보정용 안경의 국가지원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국민 감염관리를 위한 감염관리실 임상병리사 배정을 요구했다. 또한 대한작업치료사협회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과 장애인활동법 개정을 통한 방문작업치료가 실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는 구강건강 치과 보철물제작에 치과기공사 기공행위를 인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노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노인의료복지시설에 치과위생사 배치 의무화를 요구하는 정책을 내놨다.

이번 정책협약은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소속 8개 단체,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와 공중위생단체협의회 9개 단체, 식품위생단체연합 6개단체 직능단체 등과 연속정책 협약식을 개최하는 과정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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