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선 교수 "신약 개발 가능성 높아"

▲ 윤상선 연세의료원 미생물학교실 교수(왼쪽)와 최재영 의학과학연구처장이 기술 이전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연세의료원
▲ 윤상선 연세의료원 미생물학교실 교수(왼쪽)와 최재영 의학과학연구처장이 기술 이전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연세의료원

연세의료원은 바이오미에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특허 6건 등 60억원 규모의 기술 이전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전한 기술은 인체 미생물을 총칭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감염질환 등과 같은 난치성 질병을 위한 특허다.

이전 대상은 △호흡기 감염 억제 효능을 가진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단백질 △항암 효능이 탁월한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면역 증강 단백질 △아토피 치료 효능을 보이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염증성 장질환 치료 효능을 보이는 마이크로바이옴 종의 조합 △부티라트 합성을 유도하는 신바이오틱스 시스템 등이다.

이들 기술은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사업, 한국연구재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농림부 미생물유전체전략연구사업단 등의 지원받아 개발됐다.

바이오미는 이전 기술을 바탕으로 인체에 유용한 균주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유용 대사물질을 생산하고 유해 물질을 분해하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윤상선 교수는 "기술 이전한 물질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으로부터 유래한 균주이거나 균주가 생산하는 단백질이기에 독성이나 부작용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충분한 유효성 테스트를 거쳤기 때문에 신약으로의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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