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학교실 장원석(왼쪽)과 연세대 의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김휘영 교수. ⓒ 연세의료원
▲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학교실 장원석(왼쪽)과 연세대 의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김휘영 교수. ⓒ 연세의료원

연세의료원은 뇌종양 등 뇌 관련 질환의 치료 술기인 감마나이프 치료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을 딥노이드에 최근 이전했다고 13일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학교실 장원석,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김휘영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통해 의료진은 환자 맞춤형 감마나이프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감마나이프 치료는 '무혈·무통'의 뇌수술법이다.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병변에 감마선을 조사해 뇌종양 등 뇌 수술을 진행할 수 있어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 적고 수술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장원석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학교실 교수는 "이번 기술은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감마나이프 치료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것"이라며 "향후 환자들이 안전하게 뇌질환 치료를 받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휘영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교수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힘써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의 정밀도와 안정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 밝혔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는 "감마나이프 치료 성적을 높일 환자별 구체적인 계획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품화를 진행해 정밀의료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기술은 세브란스병원 의료질 향상을 위한 연구기금(Severance Hospital Research fund for Clinical excellence·SHRC)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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