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일

▲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성북보건소 앞 검사 대기자들이 줄을 서고 있다. ⓒ 김소연 기자
▲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성북보건소 앞 검사 대기자들이 줄을 서고 있다. ⓒ 김소연 기자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 5건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2일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5266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5000명을 돌파했다. 사망 3705명, 위중증 733명, 확진자는 45만7621명으로 증가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변이 확정을 위한 전장유전체 검사 결과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로 분류됐던 40대 부부와 이들의 지인인 30대 남성 1명, 해외 입국 확진자 2명을 더해 5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감염 의심자로 분류됐던 40대 부부와 지인 등 3명 외에 2명의 감염이 추가 확인된 것으로,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추가 확산 가능성을 놓고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확진자 5명 가운데 40대 부부는 지난달 14∼23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24일 귀국, 하루 뒤인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로부터 4일 뒤인 29일에는 이들의 지인인 30대 남성 1명이, 이어 30일에는 부부의 동거가족인 10대 자녀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40대 부부는 백신 접종완료자로 격리면제 대상자였기 때문에 입국 후 시설 격리되지 않았다. 또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기 전까지 이동에도 제한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과 자녀는 예방 접종력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 행정안전부 소방청 기상청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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