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시민이 소방서 119안전센터에 요소수를 내려놓고 있다. ⓒ 장성소방서
▲ 한 시민이 소방서 119안전센터에 요소수를 내려놓고 있다. ⓒ 장성소방서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사회 각계에서 혼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지난 7일 오후 8시 40분쯤 한 남성이 전남 장성소방서 삼계119안전센터 차고앞에 10L짜리 요소수 2통을 내려놓고 사라졌다.

같은 날 오후 7시 50분쯤  또 다른 남성이 장성119안전센터에 10L짜리 요소수 5통을 내려놓는 모습이 목격됐다.

직원은 성함과 연락처를 물었지만 그는 "항상 국민을 위해 힘써주시는 소방관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소방차가 출동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된다. 공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감사의 인사도 사양하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최인석 소방서장은 "공공의 안전을 위해 손수 소방서를 방문해 따뜻한 손길을 베풀어 준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군민들의 도움을 원동력으로 삼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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