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업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아 근로자를 해고하지 않고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매출 급감을 버텨내고 있다.고용유지지원금은 매출감소가 발생했을 때 기업이 근로자를 해고하는 대신, 유급으로 휴업 내지 휴직을 실시하면 급여 70% 이상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고용노동부에서 임금을 지원해 주는 제도다.현재 이 제도로 인해 대규모 실업 사태를 방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180일 동안만 지원된다. 180일이 끝나는 가을에는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대규모 실업이 발생할 수도 있다
고용노동부는 코로나 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이 적극적으로 고용유지를 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수준을 모든 업종에 최대 90%까지 상향 조정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대책은 그동안 고용유지지원금 요건 완화와 지원수준 상향 등에도 불구, 여전히 휴업수당의 25% 자부담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의견을 수렴한 조치다.이번 조치를 통해 중소기업 등 우선지원대상기업은 특별고용 지원업종과 동일한 비율(90%)까지 지원 수준이 올라가게 된다.우선지원 대상기업의 사업주는 고용유지를 위한 휴업·휴직수당 부담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