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동생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벌이는 '형제의 난'과 관련해 2021년 조 전 부사장이 귀국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는 올해 공소시효가 만료됐을 것으로 분석됐다.하지만 2021년 해외에 체류하던 조 전 부사장이 갑자기 귀국해 관련 수사가 재개되고 박 전 대표는 지난해 조 전 부사장과 기소됐다.변호사법 위반 공소시효는 7년으로 조 전 부사장이 2년만 늦게 귀국했다면 박 전 대표가 받은 혐의는 모두 시효가 만료될 수 있었던 것이다.일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는 효성그룹 일가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을 '강요 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효성 형제간의 분쟁에 개입해 조 전 부사장 편에서 송사 등의 자문 역할을 한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도 공갈 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조 전 부사장이 출국하면서 기소 중지가 됐던 사건은 지난해 말 검찰이 그의 소재를 파악하면서 수사가 재개됐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7월부터 조현준 효성 회장과 주요 임원진의 횡령·배임 의혹 등을 주장하며 고소·고발해 '형제의 난'을 일으
효성 계열사 진흥기업이 서울 서초동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진흥기업은 서초동 일원 277억원 규모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이어 최근 서초교대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360억원 규모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서초교대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하 4층, 지상 18층의 아파트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과 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서초구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로 손꼽히고 있다.해당 아파트는 외관 특화 설계로 고급스러운 외관을 구현하고, 대기업 유통편의시설
(세이프타임즈 = 신승민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포스트코로나 시기를 대비해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효성은 조 회장이 최근 효성중공업 테네시주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과 텍사스주 달라스 효성TNS 미국법인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방문은 주력 사업들의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현장경영 차원에서 이뤄졌다.최근 미국 시장은 바이든 정부가 전력망, 신재생에너지 등 인프라 개선에 1조200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밝히는 등 SOC와 에너지, 자동차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이 예상된다.조 회장은 "미국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급격
(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효성이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수소 산업 전시회인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했다.전시회에서 효성은 액화수소 플랜트와 충전소를 중심으로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 등에 이르는 전 과정을 3D영상과 전시모형 등을 통해 액화수소 시대의 미래상을 선보였다.또한 탄소섬유를 활용한 수소차용 연료탱크와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 설비인 신재생에너지 풍력발전기 모형도 전시하는 등 효성의 전방위적인 수소 밸류체인을 강조했다.조현상 효성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15개 기업 최고경
원자력발전소에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필요한 장치를 구매하는 입찰에서 담합행위를 한 효성과 LS산전이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발주한 고리 원전 2호기 비상전원 공급용 승압변압기 구매 입찰에서 효성과 LS산전의 담합행위를 적발, 과징금 4000만원을 부과하고 효성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20일 밝혔다.비상전원 공급용 승압변압기는 지진·해일 등 천재지변으로 원전에 정전이 발생했을 때 비상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다.두 회사는 한수원이 2013년 1월 공고한 승압변압기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