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전기노동자가 피부암이 발병해 근로복지공단에 산재신청을 한 후 3년 2개월 만에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 전국 피부암으로서는 최초 사례로 다른 야외 노동자들에게도 산재가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련 업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전남노동권익센터는 2019년 얼굴에 난 피부암(기저세포암)으로 산재를 신청한 전기원 A씨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국제암연구소는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암 등 각종 질병이 생길 수 있다며 자외선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전기노동자 A씨는 2019년 7월 광주근
피부암은 대부분 편평세포암, 흑색종, 기저세포암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피부가 헐고 진물이 나 점차 피부 밑으로 파고드는 편평세포암은 자외선 노출을 지속적으로 많이 받은 사람의 안면에 잘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15일 고려대 안암병원에 따르면 흑색종은 악성도가 높은 피부암으로 검은 색소가 점차 짙어지면서 커지고 다른 부위까지 전이돼 조기에 치료를 못하면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한국인의 경우 특히 점 중에서도 안 보이는 곳인 손바닥과 발바닥 등에 점이 있으면 복점이라고 생각하고 치료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의
손발톱 밑이 검게 물들면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발톱밑 흑색종(SUM:Subungual melanoma)은 드물지만 예후가 매우 나쁘다. 5년 생존율은 16~80%로 다양하다.보통 검은 색소가 생기는 양성 질환과 구별이 어려워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여전히 손발톱밑 흑색종의 발생과 진행 양상, 예후를 제대로 밝힌 연구는 없다.서울대병원 피부암 협진센터(성형외과, 피부과, 병리과)는 손발톱밑 흑색종 환자의 암 진행 양상과 예후 등을 분석한 연구를 20일 발표했다.연구대상은 서울대병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