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증원을 두고 의협과 극한 대치상황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간호사 업무 시범사업'이 또 다른 논란을 불러 오고 있다.의료공백을 대체하기 위한 간호사의 '진료지원행위'가 다른 직역의 업무를 침해할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대표적인 사례로 임상병리사 고유권한인 '심전도 및 초음파 검사'를 간호사 업무로 대체할 수 있느냐다.7만80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협회가 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사단법인 대한임상병리사협회(회장 이광우)는 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최근 보건복지부가 초음파 진단검사 주체에 관해 한국초음파학회, 대한신경초음파학회 등 초음파 관련 6개 학회에 대해 의견을 물은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그 결과 한국심초음파학회를 제외한 5개 학회에서 임상병리사에 의한 초음파 검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제출한 것에 대해 임상병리학과교수협의회는 사실관계를 보다 명확히 하고자 한다.초음파검사는 그 영역이 매우 넓고 다양하며, 학회의 특성에 따라 초음파검사 시행 주체에 대한 의견도 다양할 수 있다.하지만 심장초음파검사 시행 주체에 관해서는 이미 2018년에 보건복지부에서 2건의 유권
보건복지부가 2월 1일부터 자궁·난소 등 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전면 확대된다고 2일 밝혔다.자궁·난소 등의 이상 소견을 확인하는 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는 여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인 자궁근종, 난소 낭종 등을 진단하기 위한 기본적인 검사방법이다.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는 전체 진료의 93%가 비급여로서 환자가 검사비 전액을 부담하고 의료기관별로 가격도 달라 이에 따른 환자부담이 크고 건강보험 적용 확대요구가 큰 분야였다.2월 1일부터는 4대 중증질환 환자뿐만 아니라 자궁·난소 등 여성생식기 부위에 질환이 있
보건복지부는 전립선 등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내용을 오는 12일부터 행정예고한다.2017년 8월 시작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후속조치다.암·심장·뇌혈관·희귀난치 4대 중증질환에 대해 제한적으로 적용되는 건강보험은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본인이 검사비 전액을 부담해야 했다.개정안이 발효되면 다음달 1일부터 전립선 등 남성 생식기 부위에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돼 의사가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까지 보험이 적용된다.보험적용전 의료비는 평균 5만~16만원이지만, 보험이 적용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