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안산상록을)이 대표발의한 군인 재해보상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현행법은 군인이 유해하거나 위험성이 높은 환경에서 장해를 입거나 사망한 경우 본인 또는 유가족이 인과관계를 증명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의학 등 관련 전문지식이나 정보가 부족한 군인·유가족은 인과관계를 직접 입증하기 어렵고, 입증 과정에서도 정신적·경제적 부담까지 가중되는 상황이다.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군인 재해보상법 개정안은 유해하거나 고위험 환경에서 공무를 수행하는 군인이 질병으로 장해를 입거나 사망한
경기도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청년들을 위한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지원 사업'을 올해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2018년 11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 도입 후 4년째다. 경기도내 주민등록한 군 장병 청년은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군복무 기간 상해 종류에 따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혜택을 받고 있는 지역 청년만 10만명이다. 올해부터는 군복무를 하다 발생한 상해나 질병으로 인해 수술을 할 때 건당 보험금 지급액이 기존 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오른다.군복무 특성상 발생 가능성이 높은 폭발, 화재, 붕괴로 인한
한국을 뒤흔들고 있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병해 '우한폐렴'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다가 세계보건기구 WHO가 'COVID-19'를 공식 이름으로 변경했다.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리적 위치와 동물, 개인, 집단을 지칭하지 않고 발음이 가능한 명칭을 찾으려 했다"고 말했다.COVID-19은 코로나의 CO, 바이러스의 VI, 질병을 뜻하는 D를 합쳐 코비드가 됐다. 여기에 발생년도인 2019년을 의미하는 19를 붙였다.한국 정부는 국민들에게 '코로나'라는 이름이 익
질병관리본부가 21일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는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질본은 심층 역학조사 후 접촉자를 능동감시하고 있다.역학조사 결과, 같은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과 공항관계자 접촉자는 44명이었다. 9명은 출국했고 35명은 보건소에서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특이사항은 없다.환자는 지난 19일 낮 12시 1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타고 온 비행기는 중국남방항공 CZ6079으로 환자는 좌석번호 39B에 앉았다.보건소는 비행기 안에서 환자 좌석 앞, 뒤 3열을 포함한 7열에 탑승한 승객 35명을
화상 사고 10건 가운데 9건은 실내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2014~2018년 화상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사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30일 밝혔다.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는 매년 응급실 23곳에 내원한 손상환자의 발생 원인과 심층자료를 산출한 통계다.최근 5년 동안 화상으로 인해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3만1542명이다. 남자가 1만5343명(48.6%), 여자가 1만6199명(51.4%)으로 비슷하게 나타났다.연령별로는 4세 이하에서 발생빈도(26.9%)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실외(9.
질병관리본부가 결핵에 효과적인 약물을 선별할 새로운 기법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김정현 보건연구관 연구팀은 '전분화능 줄기세포'를 활용해 마크로파지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전분화능 줄기세포는 어떤 세포로도 분화할 수 있는 만능 줄기세포다. 역분화줄기세포, 배아줄기세포,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 등이 있다. 마크로파지는 침입한 병균을 삼켜 면역세포에게 정보를 전달한다. 면역세포는 정보를 토대로 싸울 무기인 항체를 만든다.연구팀은 어떤 약물이 결핵균에 효과가 있는지 정확하게 선별하는 기법도 마련했다. 선별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서도 국제암연구소(IARC)가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성분이 5개나 검출됐다. 니코틴 함유량은 일반담배와 유사한 수준이었고 타르는 일반담배보다 더 많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분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엠버), BAT코리아의 '글로'(브라이트 토바코), KT&G의 '릴'(체인지) 등 3개 제품이다.궐련형 전자담배란 담뱃잎에 직접 불을 붙여 태우는 일반 궐련 담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