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안전성 검사 목적의 샘플과 본제품이 동일한 것인지 확인하지 않고 농산물을 수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통상 안전성 검사를 위한 샘플은 농산물을 선적하기 전에 채취돼 항공으로 운송된다. 수입되는 본 농산물은 선박으로 운송된다. 때문에 운항 거리에 따라 수입국에서 본 농산물이 도착하기 몇 주 전, 길게는 한두 달 전에 검사 결과가 나오는 것이 정상이다.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여주·양평)이 aT로부터 제출받은 녹두수입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안전성 검사결과가 본 수입
경북 포항시가 25일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가구당 1명 이상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전국 첫 조치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자회견에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포항은 상주 열방센터, 가족과 지인 간 전파 등 지역사회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시는 26일부터 31일까지 모든 동 지역과 연일읍·흥해읍 1가구당 1명 이상 검사를 받도록 했다. 특히 전파력이 높은 20~30대가 먼저 검사를 받아야 한다.오천읍과 구룡포읍 주민은 지난달과 이달에 확진자가 속출하며 이미 검사를 받았기 때문
부산소방학교는 교직원과 제32기 신임교육과정 교육생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검사는 부산 북구보건소의 협조아래 부산소방학교에 임시검사소를 설치해 실시했다.전 국민에 대한 선제적 선별검사로 부족한 검사인력을 보충하고자 북구보건소 소속 직원 3명과 부산소방학교 구급교수(교관)의 지원으로 원활하게 진행됐다.전수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 주낙동 소방학교장은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전 국민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한시라도 빨리 신임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쳐 국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정예소방관을
법무부는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30일 0시 기준 792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는 출소자를 포함한 수용자가 771명으로 구치소 직원은 21명이다.동부구치소 내부 수용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며 29일 오전 9시에는 한 수용자가 '살려주세요', '확진자 한 방에 8명씩 수용' 등의 내용이 적힌 A4용지를 외부에 알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일각에서는 법무부가 수용자들에게 마스크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고 전수검사도 늦었다며 대처가 미흡했다고 지적이 나오고 있다.법무부는 "전수검사의 필요성을 제
지난해 6월부터 C형간염에 대한 전수감시가 시작되면서 환자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전수감시 1년 만에 환자 1만명을 넘겼고, 올해 8000명의 환자가 보고됐다.10일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웹통계시스템에 따르면 3군 감염병인 C형간염 발생 건수는 전수감시가 시작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 동안 1만1180건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 보면 지난해 전수감시가 시작된 6월부터 12월까지는 6396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는 8368건의 C형간염 환자 발생이 보고됐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C형간염 환자 수는 1만명을 넘길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