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윤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8월 4일까지다. 앞서 최영진 부위원장도 지난달 19일 물러나며 현재 부위원장직도 공석인 상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행정안전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나눠 맡던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한데 모으기 위해 2020년 출범했다. 윤 위원장이 자진해서 물러나는 모양새지만 정권 교체 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위원회의 독립성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개인정보 감독기구 관련 세계 규범으로 통하는 유엔 '전자화된 개인정보파일의 규율에 관한 지침'은
앞으로 공무원이 국민 개인정보를 단 한 번이라도 유출하거나 부정이용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시 파면·해임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적용된다.지난해 12월 공무원이 흥신소에 넘겨준 개인정보로 집을 알아내 옛 여자친구 가족들을 살해한 이석준 사건, 사회복무요원이 빼낸 개인정보가 악용된 N번방 사건 등 공공부문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로 범죄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대응조치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공부문 개인정보 유출 방지대책을 보고했다.개인정보 유출·부정이용 등의 비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제9회 전체회의에서 전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에 대해 서비스 이용자의 통화내역 열람기한을 제한한 이용약관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개선권고는 개인정보 보호법 상 정보주체의 열람권한을 이용약관으로 제한할 수는 없음을 명확히 하고 이동통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정보주체의 열람권을 보장한 사례로서 의미가 있다.이동통신 3사는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라 수사·안보 등의 목적으로 통화내역과 기지국 접속정보 등 통신사실확인자료를 12개월간 보관하고 있다.이와 달리 이용약관에는 요금청구와 민원해결 등의
정부가 정보보호산업계 종사자들과 만나 안전한 데이터 활용 환경 구축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기술과 관련 산업 발전방향에 관해 논의하고 정책 건의사항을 듣는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6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제4회 '개인정보 톡톡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개인정보 톡톡릴레이는 보호위가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시민, 전문가 50명과 릴레이 방식으로 만나 개인정보보호 정책 방향에 대해 대화하고 정책 개선방향을 찾아가는 자리다.간담회에 이동범 정보보호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정보보안 기업대표 등 정보보호산업
출입자 발열 점검을 위해 운영 중인 주요시설의 열화상카메라 일부가 촬영 대상자의 얼굴이 포함된 영상을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주요시설의 열화상카메라 설치·운영 현황을 비공개로 점검한 결과 개인 얼굴이 포함된 영상이 저장되고 있는 일부 사례를 확인했다.이에 보호위는 열화상카메라 운영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수칙을 발표했다.수칙적용대상 카메라는 온도측정 기능이 있는 '얼굴 촬영 열화상카메라'다. 적용기관은 공공 민간시설에서 적용카메라를 운영하는 모든 기관이다.얼굴영상 등 개인정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정부 제·개정 법령안의 개인정보 침해요인 사전 평가를 추진해 법령안 10건 가운데 4건 이상이 개인정보 수집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4일 개인정보보호위에 따르면 4년간 개인정보 처리를 수반하는 1279건의 정부입법 법령안에 대해 개인정보 침해요인을 사전 평가하고 556개 법령에 개선을 권고했다.개인정보보호위는 법령을 통해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을 사전 차단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개선권고 556건을 내용별로 살펴보면 수집 목적을 넘어서 관행적으로 과다한 개인정보 수집이 302건으로 54.4%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회의를 열고 방역당국과 코로나19 역학조사를 위해 처리되고 있는 개인정보 관리실태 대한 비대면 현장점검을 했다.점검은 출입명부, 확진자 이동경로, 휴대폰 기지국 접속정보를 활용한 개인정보 등의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지난 11일 발표한 '코로나19 개인정보보호 강화대책'의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현장점검을 통해 11일부터 수기명부에서 성명을 제외하고 휴대전화번호와 시·군·구만 기재하게 하고 14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하고 테이크아웃을 하는 경우 출입명부 작성을 면제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각계각층의 시민, 전문가 등 50명과 50분씩 직접 대화하며 개인정보와 관련된 정책의견을 청취하는 '개인정보 톡톡릴레이'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개인정보 톡톡릴레이는 신기술의 발달로 데이터 처리가 급증하고 비대면 서비스 확산으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개인정보에 관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진행된다.이달부터 2~3주 간격으로 위원장이 각계각층의 정책 관계자 50명과 차례로 만난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