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를 당했지만 산재 승인이 되기 전 사망한 노동자가 7년 동안 367명에 달했다.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구로을)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3년 8월까지 367명이 산재 처리 절차 중에 사망했다.사고를 당해 치료를 받다 사망한 이들은 6년 8개월 동안 162명, 질병으로 산재 신청을 했다가 사망한 이들은 205명으로 확인됐다.현재 근로복지공단은 산재 신청자가 처리 중 사망했을 땐 요양급여 신청을 반려 처리하는데 반려 사유별 통계는 별도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
포스코제철소에서 직업성 암으로 추정되는 질병에 걸린 노동자가 잇달아 발생하자 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안전보건공단은 포스코와 협력업체를 비롯한 철강 제조업을 대상으로 집단 역학조사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포스코제철소 노동자 여러명이 폐암 등에 걸림에 따라 제철업 작업 환경에 문제가 없는지 규명하기 위한 조치다.공단은 반도체 제조업과 타이어 제조업 등에 대한 역학조사는 시행했지만 제철업 역학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포스코 제철소에서 일하다가 폐암 등에 걸린 노동자 9명은 질병의 업무 관련성을 주장하며 산업재해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부산 중부소방서 24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시행 등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대비해 청사 방문자에 대한 정확한 이력 관리와 감염 통제를 위해 QR코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전자출입명부(KI-Pass)는 소방청사 방문자가 스마트폰의 카카오톡, 네이버 등에서 개인 신상정보가 담긴 암호화된 1회용 QR코드를 발급받아 1층 출입구에 설치된 관리자용 태블릿PC에 인식시키면 출입을 인증하게 된다.수집된 개인정보는 4주가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어르신, 어린이 등은 기존의 출입관리명부를 수기로
부산시가 고위험시설 가운데 출입자명부를 부실하게 관리한 업소 1곳에 13일 오후 4시부로 집합금지 명령과 형사 고발했다고 14일 밝혔다.부산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유흥주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출입자명부가 부실하게 관리된 점을 확인해 즉시 강력 조치에 나섰다.부산시는 그동안 고위험시설 운영자에게 출입자명부 관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도 높게 요구해왔다. 확진자가 동구 유흥주점을 방문한 것이 밝혀지면서 지난 5일 유관기관과 전자출입명부 관리에 대한 협의도 나눴다. 부산시는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확진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확진 환자 25·26·27번째의 역학조사 경과를 10일 공개했다. 26번째와 27번째 환자는 25번째 환자의 아들과 며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오전 9시 기준 의심환자는 2776명이고, 확진환자는 27명으로 확인됐다. 1940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고, 80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확진자의 접촉자 1762명 가운데 9명이 확진됐다.질본은 25번째, 26번째, 27번째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다.82년생인 27번째 환자(중국인)는 25번째 환자의 며느리다. 중국 광둥성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