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위험기관 14곳이 지난 5년 동안 벌칙성 부과금으로 1167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회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금희 의원(국민의힘·대구북구갑)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공사 등 14개 재무위험기관 부채 총액은 2017년 310조원에서 지난해 448조원으로 44%(138조원) 급증했다.재무위험기관 14곳이 2018년부터 지난 7월까지 과징금과 가산세, 과태료, 장애인고용부담금 등으로 지출한 금액은 1167억6924만원으로 집계됐다.한수원이 낸 벌칙성 부과금은 523억원으로 14개 기관 가운데 가장 많았다
에너지 공기업들이 공사 착공 후 잦은 설계변경을 통해 4조원을 더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금희 의원(국민의힘·대구북구갑)이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발전 5사(중부·남동·동서·서부·남부발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이후 30억원 이상 규모의 공사에서 사업비가 5억원 이상 증액된 공사는 453건으로 지금까지 2479번의 설계변경이 확인됐다.최초 공사 낙찰금액은 11조7622억원이었지만 설계변경 후 변경된 공사금액은 15조 7792억으로 4조원 이상 공사비가 더 책정됐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국내 조선사와 개발한 한국형 액화천연가스(LNG)선 화물창이 품질논란으로 1000억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금희 의원(국민의힘·대구북구갑)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형 LNG선 화물창이 처음으로 적용된 SK세레니티호와 SK스피카호가 결함으로 운항 중단되면서 가스공사가 2018~2020년 대체선 투입에 지출한 비용만 7328만달러에 달했다.여기에 운항중단으로 발생한 LNG 연료 손실분 83만달러까지 합하면 2년간 손실액은 7411만달러(10
한국가스공사의 지역 상생 의지가 갈수록 줄어든다는 지적이 나왔다.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금희 의원(국민의힘·대구북구갑)이 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사 본사가 있는 대구 지역에의 경제 기여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공사가 사용한 연구개발예산 6억원 가운데 대구시에 지급된 보조비는 0원이었다.연구개발비 편중 문제는 올해만의 일은 아니었다. 공사가 대구시로 본사를 이전한 다음해인 2015년부터 7년간 공사는 수도권에 43%인 34억8000만원의 연구개발 예산을 투입한 반면 대구·경북 지역에는
문재인 정부가 친환경 정책을 내세우며 공공기관의 친환경차 의무구매비율을 확대했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해외무역관은 친환경차가 아닌 고급차를 사는데 절반이 넘는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금희 의원(국민의힘·대구북구갑)이 코트라로부터 제출받은 관용 차량 보유내역에 따르면 해외무역관 관용 차량 116대를 구입하는데 지출된 518만달러 가운데 고급 차량(해외 브랜드·3000cc이상 대형 세단·SUV) 구입에 265만달러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급차 구매 예산 265만달러 가운데
한국전력을 비롯한 국내 에너지 공기업들이 10여년간 공사 착공 후 설계를 수시로 변경해 3조4000억원 이상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금희 의원(국민의힘·대구북구갑)이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발전 5사(중부·남동·동서·서부·남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이후 30억원 이상 규모의 공사에서 설계 변경으로 사업비가 5억원 이상 증액된 공사는 388건이었으며 2172회의 설계 변경이 이뤄졌다.설계 변경으로 공사대금을 당초 계획보다 증액해 이들 에너지 공기업들의 최초 공사 낙찰금
산업재산권 관련 분쟁을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발명진흥법, 특허법, 디자인보호법, 상표법 개정안이 2일 발의됐다.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 힘 양금희 의원은 심판·조정연계제도를 도입해 산업재산권 분쟁을 조기에 해결하는 발명진흥법, 특허법, 디자인보호법, 상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산업재산권은 분쟁시 심판이나 소송을 통한 해결 과정이 복잡하고 막대한 비용이 발생한다. 특허청이 실시한 지식재산권 분쟁 실태조사와 국가지식재산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재산권 분쟁은 평균 5800만원의 비용과 40개월의 기간이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