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를 휴대해 스토킹 범죄를 저지르면 최고 징역 5년을 선고할 수 있도록 양형 기준이 강화됐다.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지난 19일 스토킹 범죄에 대해 최대 5년까지 징역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양형 기준 권고안을 마련했다.일반 스토킹 범죄는 최고 징역 3년까지, 혐오 또는 증오감에서 범행을 저질렀고 흉기 등을 지닌 채 벌인 스토킹 범죄는 최고 5년까지 선고할 수 있다.흉기 소지 스토킹에는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벌금형을 권고하지 않기로 했다.스토킹 피해자가 이사 또는 이직 등 생활방식을 바꾸는 피해를 입었다면 스토킹 범죄자를
앞으로 스토킹 범죄 가해자는 피해자가 원하지 않더라도 처벌할 수 있게 된다.앞서 검찰은 서울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전주환(32)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국회는 21일 본회의에서 스토킹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도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는 내용의 스토킹 범죄 처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우선 스토킹 범죄에서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처벌할 수 없는 범죄 반의사 불벌죄를 폐지했다.그간 스토킹 범죄 가해자가 합의를 해달라며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과정에서 추가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는
공공기관인 한국석유관리원이 연인을 때리고 스토킹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직원에게 '감봉 3개월' 솜방망이 징계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남동을)이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피의자인 직원 A씨는 지난해 12월 두 달가량 교제한 연인에게 폭행을 가하고 스토킹을 한 혐의로 체포·구속됐다. 이후 검찰에 기소됐고 피해자와 합의해 보석으로 석방됐다.이에 대해 관리원 인사위원들은 "사적 영역의 일"이라며 "중징계로 했을 때 개인에게 치명타가 될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20대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용의자는 피해자를 평소 스토킹해 온 직장 동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피해자를 지속해서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중 법원 선고를 하루 앞두고 범행을 저질렀다.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날 서울교통공사 직원 전모씨(31)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전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신당역에서 1시간 10분가량 머물며 기다리다 여자 화장실을 순찰하던 피해자를 뒤쫓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
미국 워싱턴 D.C에 사는 이사벨라 메디나(25)는 '코로나 백신 사냥꾼'이다. 영화 관련 일을 하던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이 끊기자 부모님과 살게 됐다.1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메디나는 "빠르게 업무에 복귀하고 싶어 지난 달 중순부터 쓰레기통을 뒤졌다"며 "유통기한이 임박한 백신은 버려진다는 것을 알게돼 그것을 구한다"고 말했다.메디나와 친구들은 1일 오후 병원이 문 닫기 전 앞에서 백신이 폐기되는 것을 기다렸다.병원 업무가 끝나자 직원들은 남은 백신 8개를 그들에게 건냈다. 메디나는 드디어 백신을
경찰이 데이트폭력에 이어 스토킹도 112신고 시스템에 별도의 식별 코드를 신설, 스토킹 범죄에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2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4일부터 112신고 사건 죄종별 코드에 '스토킹'을 추가해 시행에 들어갔다.이렇게 되면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단계부터 스토킹 범죄를 인지해 출동 경찰관 등에게 신고내용을 사전에 알려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 진다. 또 스토킹 범죄 통계와 사건 관련자 정보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져 스토킹 범죄의 재발방지에도 크게 보탬이 될 전망이다.스토킹 범죄의 분류코드 신설로
스토킹하다가 적발되면 징역 5년까지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행법상 스토킹은 '경범죄'로 분류돼 많아야 벌금 10만원이 부과된다.법무부는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스토킹 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했다고 10일 밝혔다.법안에 따르면 스토킹 범죄를 '피해자 의사에 반해 지속·반복적으로 특정 행위를 해 불안감,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규정했다.스토킹 범죄에는 △접근하거나 따라다니거나 진로를
상대방을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스토킹 행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경범죄처벌로 인한 범칙금 수준을 넘어 징역이나 벌금형으로 강화된다.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22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조정 점검회의에서 확정했다.종합대책에 따르면 상반기 안에 '스토킹 처벌법'(가칭)을 제정해 스토킹 범죄에 대한 처벌과 피해자 보호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스토킹 범죄 신고를 받은 경찰관은 현장에 출동, 행위자와 피해자 분리 등의 응급조치를 취해야 한다.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