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의 한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멈춰 승객 54명이 3시간 이상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평창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2분쯤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갑자기 멈춰 이용객 54명이 공중에 고립됐다.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직후 소방서 인력 전원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24대와 구조 인력 64명을 투입해 긴급 구조작업을 벌였다. 리프트 줄을 로프로 연결해 이용객들을 천천히 하강시키는 방식으로 어린이와 여성 등을 우선 구조했다.그러나 강풍이 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고 한 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생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겨울철을 맞아 제조·판매업체를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4곳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달 10일부터 8일까지 스키장·눈썰매장 등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 조리·판매업체와 케이크·빵 등 제조·판매업체 4416곳을 점검했다.주요 위반 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위생교육 미이수 △건강진단 미실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등이다.적발 업체에 대해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한다.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
행정안전부는 정부합동점검단이 코로나19 방역현장 1차 특별점검을 통해 30건을 적발해 과태료 부과 1건, 현지시정 29건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21일 밝혔다.특별점검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식당·카페와 종교시설, 스키장, 숙박업소 등 주요 집단감염 발생 시설, 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1차 점검에서 경기 이천의 한 카페는 영업시간에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는데도 매장 안에서 손님들이 식사를 하는 등 방역지침을 어겨 과태료를 내게 됐다.서울의 한 백화점은 지하 주차장같은 부출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하지 않는 등 출입 관리를 허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걸쳐 1000명 이상 지속 발생하고 있어 현장방역 강화 차원에서 정부합동점검단을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정부합동점검반은 8개팀 64명으로 문체부, 고용부, 식약처,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 공무원, 관련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행안부는 주요 집단감염 발생 시설인 식당, 카페, 종교시설, 콜센터 등과 연말연시 인파가 집중되는 스키장, 눈썰매장, 숙박시설을 중점으로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세부적으로 점검한다.최근 확진자가 발생된 시·군·구 단위를 집중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지난 3일까지 스키장, 눈썰매장 등 다중이용시설 음식점 428곳을 점검한 결과 13곳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적발 업체는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주요 위반 내용은 무신고 영업(5곳), 유통기한 경과원료 보관(4곳), 건강진단 미실시(3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곳)이다.적발 업체는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처분하고, 3개월 안에 다시 점검할 예정이다.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나 민원상담 전화(☎ 110)로 신고할 수
한국소비자원과 행정안전부가 19일 스키시즌을 맞아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스키장 안전사고는 2014~2019년 761건이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됐다.2016~2017년 스키장 안전사고는 전년 대비 2배가량 늘었다. 한국소비자원이 실태조사 후 사고는 54.6% 줄었다. 하지만 골절, 뇌진탕 등이 부상 사례의 50.9%를 차지하고 있다.2017년부터 2년 동안 접수된 안전사고 269건 가운데 스키장에서 미끄러지거나 넘어진 사고가 92.6%에 달했다. 주로 슬로프에서 발생했지만, 리프트에서 내리다가 넘어지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본격적인 겨울 스포츠 철을 대비해 겨울 스포츠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문체부와 공단은 인기 유튜브 채널과 협업해 겨울철 스포츠를 즐길 때 반드시 준수해야 할 안전 수칙인 준비운동, 보호구 착용 등을 대상별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쉽게 설명하는 안전 홍보 영상을 제작·배포한다.공단은 지난달 15일 유튜브 채널 '말이야와 친구들'과 연계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안전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12월 중에는 유튜브 채널 '딩고'와 10대 이상을 대상으
행정안전부는 20일 겨울철 대표 레포츠인 스키를 탈 때 보호장비 착용을 철저히 해 안전사고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4/2015~2017/2018 시즌) 스키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652건이었다.전체 사고 가운데 143건이 스키장이 개장하는 12월에 났고 다음해 1월에는 2배(274건) 가까이 증가했다.사고 유형은 미끄러지거나 넘어진 경우가 579건(89%)으로 가장 많았고 부딪힌 사고는 38건(6%) 발생했다.스키 사고는 19세 이하가 116건(36%)으로 가장 많았다
스키장에서 스노보더와 스키어가 충돌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경남 양산시 에덴밸리 스키장 상급코스에서 30일 정오쯤 스노보드를 타고 코너를 돌던 박모(46)씨가 스키를 타고 직활강(직선으로 내려옴)하던 정모(17)군과 충돌했다.이 사고로 박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증언과 발견 당시 상황 등에 미뤄 박 씨가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정군은 하반신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이 사고 직후 확보한 스키장 CCTV 영상에는 정 군이 앞서 가던 박 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