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 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것으로 드러난 속초시 공무원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1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인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대관람차 담당 공무원이었던 A씨를 이같이 징계하기로 의결했다.행정안전부는 2023년 상반기 공직부패 100일 특별감찰을 통해 속초해수욕장 대관람차 사업계획이 1차 관광지 지정 면적과 조성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았고 대관람차는 관광지 지정 구역 밖인 공유수면에 걸쳐 위법하게 사업이 시행됐다고 통지했다.이어 2차 조성계획을 도지사에게 승인 신청하
강원 속초시의 대관람차가 철거될 위기에 놓였다.강원 속초시는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조성사업 시행허가를 취소하고 대관람차 등은 해체 맹령을 내리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달 행안부는 강원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조성사업과 관련한 특별감찰 결과를 발표했고 다수의 위법행위가 드러났다.속초해수욕장 대관람차 사업계획은 1차 관광지 지정 면적과 조성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이자 강원지사에게 경관심의를 받아야 했지만 편법을 사용해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대관람차는 공유수면에 설치
2000년대 산불이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대형화되면서 재난으로 비화되고 있다. 건조한 날씨 강풍과 결합, 증가한 산림자원이 산불 대형화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산불에 취약한 침엽수가 많은 강원지역 산림은 양간지풍, 순간돌풍 등으로 작은 불씨도 쉽게 화마로 변신한다. '양간지풍'은 강원 영동지방의 양양과 간성 사이에서 부는 바람으로 불을 몰고오는 '화풍'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지난해 4월 강원 고성·속초에서 발생한 불은 많은 산림, 재산, 인명을 삼킨 대형 재난이다. 이후 지난 5월 고성에서 대형산불이
소방청은 14일 오전 8시 28분 강원 속초의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4명이 탄 공사용 승강기(호이스트)가 15층 높이에서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변모(38)·변모(35)·함모(35)씨 등 3명이 사망했고, 원모(23)씨는 다발성 골절상으로 속초의료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다.사고 당시 지상에 있던 우즈베키스탄인 A(42)·B(40) 씨 등 외국인 노동자 2명은 추락 당시 튄 돌에 맞아 찰과상을 입었다.사고가 난 공사용 엘리베이터는 30층 규모의 아파트 공사 현장 외벽에 설치된 2기 중 하나다.공사용 호이스트를 지탱하기 위해
강원 속초시는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인 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자동차는 현재까지 3605대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속초시는 불법 주정차단속과 관련한 민원이 반복돼 폐쇄회로 단속을 알지 못한 운전자가 같은 장소에서 적발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했다. 이에 지난 7월부터 불법 주정차 단속을 사전에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행했다.서비스는 거주지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속초시 홈페이지나 교통행정과를 방문해 하면 된다.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서비스가 바로 제공되고, 교통행정과를 방문해 서면으로 신청할
강원 속초시 속초항 앞바다에서 물에 빠진 40대가 해경과 낚시객에 의해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다.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58분쯤 속초항 유람선 매표소 앞바다에 떠있는 최모(49)씨를 관광객들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이를 본 주변 낚시객 2명이 바다로 뛰어들어 최씨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붙잡았다.최씨는 출동한 해경에 의해 5분여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해경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8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바닷가 쪽으로 번지면서 항포구에 정박 중인 어선 25척이 해상으로 대피했다.속초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 12분쯤 고성군 간성읍 가진항에 정박 중인 어선 37척 가운데 25척을 해상으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나머지 12척은 다소 안전한 곳에 정박한 상태이다.이날 오전 6시 22분쯤 간성읍 탑동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한때 가진항 인근까지 확산했다.산림 당국은 오후 들어 바람이 다소 잦아들면서 가진항 인근까지 번진 불길을 잡았다.속초해경 관계자는 "불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