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과목 진료를 줄이는 상급종합병원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린 뒤 이행하지 않으면 상급병원 지정을 취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정부는 3년마다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하는데 현재까지는 지급 후 미흡한 점이 나와도 별다른 제재 방안이 없었다. 하지만 앞으론 중도 탈락도 가능하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에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진료 과목을 유지하고 지속적 진료를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기로 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상급종합병원 지정 후 병원에서 필수 진료 감축 사태가 벌어지면 해
정부가 소아 진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도 정부정책을 비판했다.정부는 22일 전국 상급종합병원에 소아응급 전문의를 의무 배치하고, 의료진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내용의 '소아의료체계 개선책'을 발표했다.소아청소년과는 최근 저출산과 의사들의 쏠림 현상으로 인해 진료 대란이 벌어질 정도로 필수 의료분야에서 가장 취약한 분야로 꼽힌다.정부는 아이들 건강을 챙기는 것은 국가의 최우선 책무라고 강조하며 소아의료체계 강화에 국고를 투입한다.현재 전국 10곳인 어린이 공공 전문 진료센터와 현재 전국 8곳인 소아전
서울대병원은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 12월까지 2년이다.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인 김 이사장은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분과장, 보건복지부 발달장애 중앙지원단장, 서울시교육청 학생정신건강증진사업단장 등을 맡고 있다.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1985년 한국 영유아·소아,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 및 정신장애를 예방하고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전문가를 길러내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김붕년 신임 이사장은 "저출산 시대 속에서 자녀의 건강한 발달과 정신건
서울대병원은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대상 CAR-T 치료 임상연구를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CAR-T 치료란 환자 혈액에서 얻은 면역세포(T세포)가 암을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유전자 조작을 거친 뒤, 배양해 다시 환자의 몸속에 집어넣는 치료법이다.면역세포가 암세포만을 정확하게 표적하면서도 체내 정상세포 손상을 최소화해 획기적인 최신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승인은 임상연구계획을 제출한 지 약 8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되면서 서울대병원은 지난 4월 백혈병 환아를 위한 '병원 생산 CAR-T
단태아 뿐만 아니라 쌍태아에서도 거꾸로 자리 잡고 있는 태아의 자세가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의 강력한 위험인자로 작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은 산부인과 박지윤 교수, 정형외과 박문석 교수 연구팀이 단태아에서 강력한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위험인자인 둔위가 쌍태아 임신에서는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살펴본 연구결과를 소아정형외과학회지(Journal of Pediatric Orthopaedics)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대퇴골과 골반이 만나는 고관절은 체중을 지탱하며 다리를 움직이는 데 매우 중요한 관절이다. 고관절이
류마티스 질환이 코로나19 감염과 중증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연동건 연구팀(세종대 이승원·연세의대 신재일·강남차병원 신윤호)은 류마티스 질환이 코로나19의 감염과 중증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13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20세 이상 성인 13만3609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류마티스 질환이 있는 8297명과 없는 12만5312명으로 나눠 코로나19의 감염률과 중증 악화 위험도를 비교 분석했다.류마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