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후임으로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을 내정했다.백 청장은 주식 보유 관련 논란 등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1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영미 소장은 20여년간 국내외 주요 보건·연구 기관에서 활동한 국제적인 감염병 전문가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해 영국 런던대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박사 학위를 땄다.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면역병리센터장, 범부처감염병연구포럼 추진단장, 대한감염학회 회장, 정세균 국무총리 보건의료분야 특별보좌관, 국제교류재단 보건외교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여부를 이달 말까지 결정하기로 했다.7일 정례브리핑에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준수 행정명령과 과태료 조항을 조정하고 점차 마스크 착용을 권고와 자율적 착용으로 이행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행 시기는 기준이 충족되면 이르면 내년 1월, 늦어도 3월 사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시설 관리자·운영자에게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게 1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다.실내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3만명을 넘어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41명 늘어 누적 사망자가 3만31명이다.이에 정부는 'BQ.1.1' 등 오미크론 세부 변이 확산 상황에 대비해 2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4주간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21일부터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 중 3·4차 접종자나 확진 4개월(120일)이 지난 입소자도 개량(2가) 백신을 접종해야 외출·외박이 가능하도록 방역수칙을 조정한다.
코로나 확진자가 이틀 연속 6만명대로 늘어난 가운데 방역당국이 7차 유행이 시작됐음을 공식화했다.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2472명으로 이틀째 6만명대를 기록했다.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전주 대비 27.5% 증가한 4만2476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면서 감염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4주째 증가세를 보인다"며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백신 종류와 접종 연령이 확대되면서 오는 5일부터 12~17세 청소년도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2일 방역 당국은 오는 5일부터 국내 접종 백신 종류가 화이자, 화이자 소아용, 모더나, 얀센, 노바백스에 스카이코비원까지 6종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4분기에는 오미크론용으로 개발된 백신이 추가로 도입된다.도입 물량에 따라 60세 이상 고령층,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 면역저하자가 1순위로 접종을 하게 된다. 2순위는 50대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이고 3순위는 18세 이상 성인이다.임을기 코로나19예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61억원대 재산을 신고했다.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5월 임용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공개 자료에 따르면 백 청장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신고한 재산은 모두 61억4999만원이다.부동산은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120.61㎡) 18억2500만원과 같은 아파트 다른 평형(80.35㎡)의 전세권 4억6000만원 등 22억8500만원이다.예금 형태의 재산은 31억9412만원으로 이중 23억5462만원은 백 청장 본인, 8억3960만원은 배우자 명의다. 백 청장은 배우자 명
질병관리청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HPV) 예방접종 대상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무료접종을 받으라고 당부했다.2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으로 확대했다.HPV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는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방문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HPV 예방접종은 1차 접종을 15세 미만에 받은 경우 2회, 15세 이상에 받
앞으로 해외 입국자들은 입국 후 3일 이내 받아야 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를 사전입력시스템(Q-code)에 등록해야 한다.질병관리청은 오는 14일부터 검역정보 Q-code에 입국 후 검사 결과 등록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12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자체 보건소는 Q-code에 등록된 입국자들의 검사 결과를 확인해 미등록자에게는 검사와 등록을 안내하기로 했다.기존에 Q-code를 이용하지 않은 입국자들은 오는 14일부터 여권번호, 생년월일, 입국일을 입력해 등록할 수 있다.PCR 검사는 내국인이나 장기 체류 외국인은 거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