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철 물놀이 시기를 맞아 물놀이 사고와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가 두 팔 걷고 나선다.정부는 그간 소관 부처별로 진행되던 안전관리를 '여름철 물놀이 안전 종합대책'을 통해 각 부처가 합동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발표했다.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소방청 등 7개 부처가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합동점검, 제도개선 등 정책 전반에 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협의체는 강과 계곡 등 물놀이 지역에는 구명조끼·구명환, 해수욕장에는 인명구조선·구명보트 등 안전장비를 확충할 예정이다.또한 소방공무원과 민간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올해부터 해수욕장 이안류로부터 피서객의 안전을 지키는 실시간 감시 서비스가 시작된다.3일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해수욕장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이안류 실시간 감시 서비스를 해운대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6곳의 해수욕장에 대해 운영한다.이안류(Rip current)는 해안 가까이로 밀려오는 파도가 부서지면서 한 곳으로 몰려든 바닷물이 바다로 빠르게 돌아나가는 흐름을 말한다.짧은 시간에 좁은 폭으로 갑작스럽게 발생하기 때문에 여름철 해수욕객을 수심이 깊은 먼 바다로 순식간에 이동시켜 물놀이 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지난해 8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