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처음 기소된 두성산업 대표가 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창원지방법원 형사4단독(강희경 부장판사)은 3일 중대재해처벌법 등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된 천성민 두성산업 대표이사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천 대표에게 사회봉사 320시간을 명령하고 두성산업 법인에 벌금 2000만원을 내렸다.천 대표는 지난해 6월 독성화학물질인 트리클로로메테인이 든 세척제를 취급하면서 배기장치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노동자 16명에게 급성 독성간염을 일으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강희경 부장판사는 "천씨는 사건
검찰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전국 최초로 기소된 천성민 두성산업 대표와 법인에 각각 징역 1년과 벌금 2000만원을 구형했다.창원지법 형사4단독(강희경 부장판사)은 13일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성케미칼, 두성산업, 대흥알앤티 대표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두성산업은 독성화학물질인 트리클로로메테인이 든 세척제를 구입해 사용하면서 국소배기장치를 설치하지 않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기소됐다.두성산업은 유해물질의 정확한 농도를 노동자들에게 알려주지 않았고 지난해 2월 두성산업 직원 16명은 급성중독 피해를
지난해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이 1년을 맞는 가운데 다음달 중처법 위반 첫 선고가 나올 예정이라 산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2022년 중처법 위반으로 기소된 사건은 11건이지만 법원 판결이 나온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산업계는 법의 모호성 등을 지적하며 법 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마산지원은 다음달 경남 함안의 한국제강 법인과 대표이사 A씨의 중대재해처벌법상 산업재해치사 등 혐의 사건에 대해 선고할 예정이다.지난해 3월 16일 한국제강 협력업체 60대 노동자가 크레인에서 떨어진 1.2톤 방
중대재해처벌법이 위헌 심판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소된 경남 창원의 에어컨 부품 제조회사 두성산업이 위헌 여부를 헌재에서 판단할 수 있도록 법원에 제청을 요청했기 때문이다.두성산업을 변호하는 법무법인 화우 변호인단은 창원지방법원 재판부에 중대재해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위헌제청 신청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두성산업은 지난 2월 유해 화학물질인 트리클로로메탄이 함유된 세척제를 사용하면서 국소 배기장치 설치 등 필요한 안전 조처를 제대로 하지 않아 해당 사업장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경영 책임자에 대해 청구된 첫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경영 책임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처음이다.창원지방법원 양상익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근로자 16명이 급성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한 두성산업 대표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지난 21일 연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23일 밝혔다.고용노동부 부산청은 지난 14일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두성산업 대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법원은 "혐의는 소명됐지만 증거 인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