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는 OB맥주창원직매장에서 화재 대비 현장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주요 내용은 △최초 목격자 상황전파와 119 신고 △건물 내 인원의 신속한 대피 △열감지카메라를 활용한 인명검색·구조 △현장에 도착한 소방력에 의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등이다.이길하 서장은 "물류창고는 대량의 물건이 쌓여있어 대형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지속적인 훈련과 예방 활동을 통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클릭하면 세이프타임즈 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세이프타임즈 = 김창배 기자) 이흥교 부산소방본부장은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부산진시장 등 3곳을 방문해 소방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시장 관계자의 목소리를 청취했다.지도방문은 지난 영덕시장 화재로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 시장 관계자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소방시설 관리실태 확인 등을 통해 화재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서다. 특히 자율안전관리 체제 강화에 중점을 뒀다.이 본부장은 추석연휴 전까지 173곳의 전통시장에 대해 관할소방서 현장지휘관이 직접 현장지도 방문을 하도록 했다. 소방시설 정상 작동, 비상구 피난장애물, 가판대
군포 부곡 한국복합물류센터, 이천 한익익스프레스 물류창고, 용인 SLC 물류센터, 군포 산본동 백두한양아파트…지난해 경기도에서 8건의 대형 화재로 47명이 숨지고 1027억5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이러한 대형화재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안전수칙과 소방법령을 준수했을 시 막을 수도 있었던 사건들이 다수기에 안타까움이 크다.경기소방재난본부 소방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270곳의 소방법령 위반 불법행위 업체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대형 소방시설 공사현장, 저유소 등 2038곳 중 13.2%에 해당하는 수치다.소방본부는 입건 115건,
비번에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소방관이 아파트에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고 초기에 화재를 진압했다.지난 25일 부산 사하소방서 구조대 소속 이장후 소방관은 전일 당번 근무를 마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오후 4시쯤 집근처 편의점을 가기 위해 집을 나서던 중 아파트 12층 실외기실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발생하는 것을 목격했다.119에 신고 후 조금도 망설임 없이 소화기를 챙겨 뛰어 올라가 화재를 진압했다.이 소방관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올 때까지 현장을 지켰다가 소방대가 도착한 것을 확인한 후 자리를 떠났다.자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불안감을 멈추지 못하는 시기에 갑작스러운 대설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소중한 생명을 잃는 현장을 뉴스로 접한 이들 가운데 안타까워하지 않은 자 누굴까. 현장을 수습하는 소방관으로서 그 마음은 더 절절하다.요즘 같은 때 '제발 화재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만큼은 없어야 할 텐데'라는 염원이 생긴다.소방관으로 일하면서 대형 인명피해가 참으로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코로나 사태 역시 동일하다고 생각한다.기상청은 일기예보 때마다 눈길 감속운전과 블랙아이스(도로결빙)를 조
지난달 말 발생한 세종시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와 같은 건설현장 대형화재를 막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불시감독을 벌인다.고용부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200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불시감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지난달 40명 사상자를 낸 세종시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지난 3월 6명이 사상한 인천 부평 주상복합 신축공사장 화재 등 올해 들어 건설현장 대형화재가 발생한 데 따른 대응 조치다.고용부는 화재 예방 조치를 했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작업중지 명령을 하거나 사법처리하는 등 엄정 조치하기로 했다.점검 대상
"이게 마지막 문자가 될 것 같아요… 안녕!"다수의 어린이를 포함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간 러시아 시베리아 도시 케메로보 쇼핑몰 화재 현장의 안타까운 사연들이 가슴을 저미게 하고 있다.26일(현지시간) 현지 온라인 뉴스통신 '드니 루' 등에 따르면 쇼핑몰 내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다 화재를 당한 13세 소녀 마샤는 불길에 갇힌 채 부모와 지인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그는 "주변이 온통 불타고 있어요"라고 다급하게 메시지를 보내고 몇 분 뒤 "아마 이것이 마지막이 될 것 같아요. 안녕!"이라고 이별을 고했다. 그 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는 재난현장지휘역량강화센터(ICTC)가 최근 연이은 대형 인명피해 화재로 재조명받고 있다.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재난현장지휘역량강화센터(ICTC)의 훈련 프로그램을 8개 늘린다고 6일 밝혔다.ICTC 훈련은 현재 병원시설 화재 등 19개 가상재난환경을 설정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대형 건축물 붕괴 상황 등 8개 유형을 제작해 훈련범위를 넓힌다.특히 ICTC에서는 불이 났을 때 몸을 피하는 과정에서 접하는 장애를 극복하는 내용을 가상현실(VR)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뼈아픈 제천화재를 교훈으로 삼고, 소방관 헌신은 반드시 평가해야 한다."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충북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 "인명사고가 잇따라 국민 여러분께서 참혹한 심정이실 것이다. 국정을 책임지는 저로서도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며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더 세밀하게 살펴 확실하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제천시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화재 상황과 피해수습 대책에 대해 보고 받으면서 이같이 약속했다.굳은 표정의 이 총리는 "불의의 사고로 희생당한 모든 분께 명복을 빈다"면서 졸지에 가족을 잃으신 유가
21일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 건물 화마는 순식간에 29명을 삼켰다. 이날 오후 9시30분 현재 29명이 숨지고 26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시간은 오후 3시 35분이다.1층 주차장 쪽에서 시작된 불은 계단 통로 등을 따라 삽시간에 8층까지 번졌다. 건물은 스티로폼에 시멘트를 바른 외장재인 '드라이비트'로 꾸며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불길이 1층 천장으로 옮겨붙으면서 하나 밖에 없는 출입구가 완전히 봉쇄되면서 건물 내부에 갇힌 사람들이 탈출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