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미국 자회사 '큐레보(CUREVO)'가 현지에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 'CRV-101'의 임상 1상에서 전 시험 대상자에게 항체 형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17일 녹십자에 따르면 CRV-101은 순도가 높은 합성물질로만 구성된 신개념 면역증강제를 활용해 기존 제품보다 개선된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차세대 대상포진백신이다.유전자재조합 방식 백신은 항원과 면역증강제의 조합에 따라 유효성과 안전성의 수준으로 나뉜다.연구는 성인 89명을 대상으로 항원과 면역증강제의 용량을 달리해 56일 간
'대상포진' 환자가 해마다 증가해 매년 7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대상포진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4년 64만8280명, 2015년 66만6045명, 2016년 69만1339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대상포진은 인구의 20% 이상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진 40대 이상의 중·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2∼10세 때 수두를 일으키는 바리셀라 조스터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어릴때 수두를 앓고 나면 이 바이러스가 신경세포에 잠복하게 되는데, 신체 면
다국적제약사 MSD가 독점해 온 국내 대상포진 백신 시장이 SK케미칼의 제품 출시로 경쟁체제로 전환됐다.SK케미칼은 자체 개발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를 공식 출시하고 국내 병의원으로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스카이조스터는 수두ㆍ대상포진 바이러스의 독성을 약화한 생백신이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토종 백신으로 지난 9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 이후 백신 시판 전 품질을 다시 확인하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아 출시됐다. SK케미칼은 연내 전국 병의원 대상 공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