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산하 발전공기업들이 200개가 넘는 출자사·자회사를 만든 뒤 절반 이상에 대표이사로 모기업과 산업통상자원부 출신 '낙하산'을 앉힌 것으로 드러났다.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한무경 의원(국민의힘·비례)이 남동발전·남부발전·동서발전·서부발전·중부발전·한국수력원자력·지역난방공사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발전공기업 7곳이 출자하거나 직접 설립한 자회사는 209개다.이 가운데 한전과 발전공기업 등 모기업과 산업부 출신이 대표로 있는 곳은 127곳(60.7%)에 달했다.이들 출자사·자회사는 대부분 모
한국전력과 11개 자회사가 문재인 정부 5년간 최악의 적자를 기록하는 와중에 2조5000억원 규모의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수영 의원(국민의힘·부산남구갑)에 따르면 한전은 2015년만 해도 10조2000억원가량의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문 정권이 들어서며 영업이익이 급격히 하락해 올해 상반기에는 14조3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한전의 6개 발전자회사도 문 정권 5년간 영업이익에 커다란 타격을 받았다. 한국서부발전은 2017년 361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2020년부
2016년 이후 발전 공기업이 산재 발생 업체와 계약한 금액이 5조82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고 김용균씨 사망사고를 낸 한국발전기술은 산재후 공공계약 금액이 260억원에 달했다.20일 정의당 장혜영 의원(기획재정위원회·정책위의장)이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 등 전력·발전 공기업에 대해 2016년 이후 사망사고를 낸 업체와 계약한 금액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지난 8월까지 산재 발생 기업이 수주한 공공계약 금액은 5조8217억원으로 드러났다. 2018년 고 김용균씨 사망사고를 일으킨 한국발전기술은 20
국토안전관리원은 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제1연료하역부두 항만 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시설물 안전등급이 B등급으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인천시 옹진군 영흥면에 있는 영흥발전본부 제1연료하역부두는 2005년에 준공된 항만 1종 계류시설로서 최대계류선박의 규모가 15만DWT인 석탄 연료하역부두다.이 항만시설은 해상에 설치된 부두로서 해양 환경하중, 대규모 중량의 석탄하역장비 하중, 선박 접안력과 계류력에 대한 구조안전성, 염해환경에 대한 내구성 확보 등과 관련해 중점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설이다.영흥발전본부 제1연료하역
지난달 10일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제1부두에서 2톤짜리 스크류를 옮기다 화물차 운전기사 이모(65)씨가 사망했다.이에 대해 서부발전은 "사망자가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해당하지 않아 원청이 져야 할 의무나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간접고용된 노동자에게 실질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원청이 특수고용노동자의 빈틈을 노려 '책임도 외주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15일 국회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치기업위원회)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태안화력발전소 화물기사 사망사고 직후 국회 상임위 소
한국서부발전은 9일과 10일 대전에서 발전 5개사 안전처장과 공정안전부서장 등 담당자 17명이 참석해 '발전 5개사 안전처장 워크숍'을 개최하고 안전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발전 5개사 안전처장 워크숍은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 이후 발전사간 안전분야 현안사항 공유와 상호협력을 통한 산업재해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됐다.워크숍은 공공기관 산업안전보건현황과 정부의 안전정책 방향에 대한 전문가 강의에 이어 발전사가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안전문화활동 분야 발굴과 시행방안에 대한 토론으로
한국남동발전이 중소기업과 임금 격차를 줄이고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방안을 추진한다.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남동발전은 28일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해소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올해 동반위 중점사업인 임금격차해소 운동 차원의 공공기관 최초 협약이다.한국남동발전은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500억원 규모의 격차 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협력사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