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이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로 인해 발령된 경계경보를 두고 행정안전부와 서울시를 대상으로 감찰에 본격 착수했다. 오발령 논란과 시민 혼란에 대한 책임 공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지난달 31일 오후부터 서울시 종합상황실과 재난상황팀, 대변인 등을 상대로 밤샘 조사를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행안부 관련 부서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찰의 핵심은 오발령 사태의 원인인 중앙민방위경보통제소가 시 통제소로 보낸 지령의 해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중앙통제소는 백령도 지역에 경계경보를 발령
지진과 폭염 등 긴급재난 문자를 수신할 수 없는 핸드폰 이용자가 3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이 6일 행정안전부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핸드폰 4869만8000대 가운데 긴급재난문자(CBS) 수신이 불가능한 핸드폰이 303만9000대로 집계됐다.긴급재난문자 수신이 불가능한 핸드폰은 앱을 설치해 재난 현황을 수신할 수 있지만 설치 자체가 불가능한 핸드폰도 220만1000대로 파악됐다.2G 단말기 115만7000대 가운데 52만5000대는 긴급재난문자 서
대구시가 16일 이른 아침 미세먼지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시민들의 원성을 샀다.오전 6시 20분부터 10여분 사이 3차례 받은 긴급재난문자에 상당수 시민은 깜짝 놀랐다가 내용을 확인한 뒤 가슴을 쓸어내렸다.문자 3통은 똑같은 내용이었다. 전날 오후 10시에 미세먼지 경보를 주의보로 전환하고 11시에 주의보를 해제했다며 실외활동에 참고하라고 했다.미세먼지에 우려가 큰 상황에서 경보나 주의보 발령은 당연하지만, 경보·주의보를 해제한 사항까지 7시간이 지나 긴급문자를 보낸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새벽잠에서 깨거나 출근을 서두르던 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