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낚시어선을 불법으로 개조하거나 증축하는 행위를 다음달까지 특별단속한다고 10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일부 낚시어선이 선박검사를 통과한 뒤 조선소에서 선체를 불법개조하고 햇볕을 막기 위해 지붕, 차양, 벽, 문 등을 설치하고 있다.해경은 불법개조가 선체 복원성을 심각하게 낮추고 배 무게가 늘어 전복 우려가 커진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선박검사 기관과 합동으로 지역 낚시어선 137척을 전수조사해 불법개조와 임의변경, 증ㆍ개축을 단속할 방침이다.군산해경은 최근 2년간 불법 증·개축 낚시어선을 6척을 적발했다.박종묵 군산해
군산해경은 적재 한도를 넘기거나 모래 채취 후 물빼기 작업 없이 운항하는 운박선이나 골재채취선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11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군산시 서쪽 90km 해상 내 8개 광구(21.04㎢)에서 골재채취선 70여척이 바닷모래를 퍼내고 있는데, 일부가 과적이나 만재흘수선 초과 항해를 한다.만재흘수선은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수면과 선체가 만나는 선으로, 이를 초과하면 선박 복원성이 적어 전복사고 우려가 크다.실제로 2004년 11월 군산 어청도 37km 해상에서 1556톤급 모래운반선이 전복돼 7명이 실종됐고, 2015년
군산해양경찰서는 23일 인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해양ㆍ수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인권유린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해경은 선원 폭행, 지적장애인 고용과 노동착취, 임금 체불 등의 과거 수사사례를 바탕으로 설문조사와 상담 위주로 조사에 나선다.성매매, 숙박료, 주대 등의 명목으로 선불금을 받는 행위와 상습 폭행, 폭언행위, 강제승선, 감금, 실습선원 과도한 노동 등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박종묵 서장은 "선원에 대한 폭언과 폭행, 언어나 문화적 차이로 갈등을 빚는 외국인 선원에 대한 인권침해 상황이나 환경도 찾아내 엄중하게
군산해경은 18일 새만금파출소에 배치된 18톤급 연안구조정의 취역식을 하고 본격적인 해상경비 업무에 들어갔다.새 연안구조정은 소형(Small), 구조(Save), 탐색(Seach)의 뜻을 지녀 S-96정으로 명명됐다.S-96정은 가벼운 알루미늄 선체여서 최대속력을 35노트까지 내며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인명구조와 해상사고 대응에 유용하다.박종묵 서장은 "S-96정이 고군산군도 사고 대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상안전과 구조를 위해 효율적인 장비 운용능력과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