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태풍 카눈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에 가전제품 무상 수리를 위한 가전 3사 합동 수리팀을 운영한다.14일 행안부에 따르면 합동 수리팀에는 삼성, LG, 위니아가 참여했고 무상 수리 서비스 장소는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거진청소년문화의집 인근에 마련했다.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피해 주민이 직접 옮기기 어려운 대형 가전은 무상서비스 직원이 직접 방문해 수리한다.행안부 관계자는 "강원 고성군 외 지역에서도 태풍으로 가전제품 피해를 입은 주민은 가전 3사로 연락하면
2000년대 산불이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대형화되면서 재난으로 비화되고 있다. 건조한 날씨 강풍과 결합, 증가한 산림자원이 산불 대형화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산불에 취약한 침엽수가 많은 강원지역 산림은 양간지풍, 순간돌풍 등으로 작은 불씨도 쉽게 화마로 변신한다. '양간지풍'은 강원 영동지방의 양양과 간성 사이에서 부는 바람으로 불을 몰고오는 '화풍'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지난해 4월 강원 고성·속초에서 발생한 불은 많은 산림, 재산, 인명을 삼킨 대형 재난이다. 이후 지난 5월 고성에서 대형산불이
ⓒ 세이프타임즈 (행정안전부 자료)ⓒ 세이프타임즈 (소방청 자료)
1일 오후 8시 21분쯤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강한 바람으로 인근 야산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다.소방청에 따르면 이 불로 도원리와 학야리 일대 주민 420명이 인근 천진초등학교 체육관 등으로 대피했고 주택 3채가 불에 탔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성군과 산림·소방 당국은 인력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소방청은 산불 진화를 위해 타 시·도 소방차와 인력을 긴급 동원하는 '소방 동원령'을 발령했다.소방청은 서울·인천·대전·경기·충북·충남
산림청이 지난 19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숲으로 만드는 평화와 번영, 새산새숲! 강원 고성 산림생태복원의 숲 조성 행사'를 개최했다.지난 4월 강원 동해안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지에 나무를 심었다.산림청은 산불 피해지의 2차 피해를 예방하고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2022년까지 산불 피해지 산림 복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산림청, 한국자유총연맹, 시민단체와 종교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민과 함께하는 숲속의 한반도를 만들어 평화와 번영이 이루어지길 기원했다.행사는 어린이 합창단의 합창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삼척시 고포마을까지 240여㎞를 잇는 자전거길이 생겼다.행정안전부는 오는 18일 강원지역 동해안 자전거길 단절 구간이 연결되면서 240여㎞를 잇는 코스가 생겼다고 17일 밝혔다.연결되는 구간은 동해시 망상해변에서 강릉시 옥계역까지 3.8㎞ 코스다. 이 구간이 이어지면 242㎞에 이르는 동해안 자전거도로를 사용할 수 있다.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길은 동호·경포·맹방해변 등 해변길은 물론 송지호, 낙산사, 휴휴암, 추암촛대바위, 해신당공원 등 관광 명소를 지나간다.자전거길은 국토종주인증센터 12곳이 설치돼
강원도 고성 산불은 축구장 면적의 56배에 달하는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산림 당국은 29일 오전 6시 15분부터 진화헬기 6대와 300여명의 진화대를 투입해 연기가 나는 곳을 중심으로 물을 뿌리는 등 진화 작업에 나섰다.3100여명의 지상 진화 인력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산불 지역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다. 밤사이 산불 지역에서는 두꺼운 낙엽층에 남은 불씨가 한때 되살아 연기가 피어올라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바람도 다소 잦아들어 완전 진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8일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10∼14m로 강하게 불던 바람
28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바닷가 쪽으로 번지면서 항포구에 정박 중인 어선 25척이 해상으로 대피했다.속초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 12분쯤 고성군 간성읍 가진항에 정박 중인 어선 37척 가운데 25척을 해상으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나머지 12척은 다소 안전한 곳에 정박한 상태이다.이날 오전 6시 22분쯤 간성읍 탑동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한때 가진항 인근까지 확산했다.산림 당국은 오후 들어 바람이 다소 잦아들면서 가진항 인근까지 번진 불길을 잡았다.속초해경 관계자는 "불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