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서울 지하철 이용객이 27억2625만명에 달했다고 28일 밝혔다.1~8호선 구간만 보면 26억7142만 명으로, 2018년 26억4244만명보다 1.1% 증가했다.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역은 일평균 14만1597명이 이용한 2호선 강남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2호선 홍대입구역(12만9199명), 잠실역(11만8244명) 순으로 나타났다.8호선 송파역은 일평균 수송인원이 전년대비 73.0% 늘어 가장 높은 승객 증가율을 보였다.송파역에 수송인원이 증가한 이유는 인근 대규모아파트단지인 '송파 헬리오
서울지하철 2호선의 노후 전동차 100칸이 신형으로 교체된다.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200칸을 교체한 데 이어, 올해 100칸을 추가로 입고한다고 8일 밝혔다. 교체 후 2호선 노후 전동차 460칸 가운데 65%인 300칸이 신형으로 바뀐다.신형 전동차는 CCTV(폐쇄회로 텔레비전)와 공기질 개선장치를 칸 당 2대에서 4대로 늘렸다.정차하면서 전기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적용한 전동차는 정차소음 감소, 전력소비량 절감, 미세먼지 저감 등의 효과를 낼 수 있다.전동차에는 스마트 실시간 정보제공시스템이 있어 고장발생 정보를 종합관제단과 차량
지하철 고장 원인 가운데 절반이 승객이 소지하고 있는 소지품이 끼이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동차 출입문은 구조상 작은 이물질 등이 끼더라도 고장이 발생하기 쉽다. 소지품 끼임으로 발견된 물건들은 다양했다. 휴대폰, 장신구, 가방 부품 등은 물론 구두 뒷굽, 구슬까지 발견됐다.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지하철에서 발생한 출입문 고장 원인을 조사해 29일 발표했다. 출입문 고장은 69건으로 승객들의 소지품이 출입문에 끼는 등의 고장이 30건(43.4%)에 달했다.전동차 출입문 고장은 승객이 모두 하차하고, 해당 차량은 입고돼 점검하는
29일 오전 인천지하철 2호선 전구간 전동차 운행이 10분간 정지됐다.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6분쯤 인천지하철 2호선 27개역 전구간에서 37개 편성 74량의 전동차 운행이 관제소 통합 신호 시스템 장애로 중단됐다.이 사고로 출근시간대 승객들이 멈춘 전동차에 탄 채로 운행 재개를 기다리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기관사 없이 무인 시스템으로 운행한다.공사는 10분 뒤인 오전 7시 36분쯤 통합 신호 시스템 장애를 복구해 모든 전동차 운행을 재개했다. 공사 관계자는 "무인으로 운행하다 보니 관제소 신호